삶이란 어차피 “긴장과 초조”를 벗어나는 순간, 편안한 것 같지만 발전과 유지조차가 힘이 듭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카레이서의 고백처럼, 자신의 가능 최고 속도에서 조금이라도 늦추면 우승이 안 되고, 그 최고 속도에서 조금이라도 넘어서면 자동차가 트랙을 벗어나 뒤집혀 전복됩니다.
그 유일한 선택 정점의 선을 택할 수 있는 멘탈, 그 가느다란 선택의 선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기능, 내 가능 선택의 선을 넘어서는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까지만 이라는 시한의 수용. 내 기쁨과 영광은 영구하지 않고, 오직 그 아름다운 때의 기억을 자산 삼아 삶을 완성하리라는 겸허. 이 어려운 조건이 맞아야, 우리는 순간이 영화로우며, 승리의 때도 실패의 때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겠습니까? 삶은 그러한 특별한 성품과 능력과 훈련을 이룬 사람만 평안하고 기쁘고 행복할 수 있는 곳이라면, 평범한 대다수의 사람은 불안 불만족 상처의 아픔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힘든 곳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들을 사랑하신다면, 그 인생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위해 건너야할 외나무다리를 놓으시고, 그것을 건넌 자만이 행복할 수 있다 선언하시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어쩔 수 없는 외나무다리가 놓여 있는 것이 인생이라면, 그 길을 건널 방법을 가르쳐주시고 또 손잡고 건너게 하실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심으로, 그 외나무다리에 주님이 엎어져 감싸심으로 그 길을 믿음으로 평안히 건널 은혜의 길을 여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기쁨과 축복을 누리며 사는 삶. 우리는 오늘도 그것을 기대하고, 그 기대하는 마음의 진정성 상징으로 수고하고 애쓰고 기도합니다. 우리의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도 꿈과 소원을 위해 애씁니다.
힘들어도 기쁜 것, 기뻐서 점점 그 힘이 들지 않고 행복해지는 것, 그래서 더 깊이 나아가는 것.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기대로, 나를 끝없는 배움과 새로운 탐구의 영역에 위치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쁨과 은혜와 능력을 주시는 방법은 관찰하면 “배움과 탐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귀찮음과 두려움 무관심을 넘어 우리는 성경을 끊임없이 배우고 탐구해야 합니다. 또한 삶의 각종 사항과 분야에, 하나님께 대한 관심의 심정으로 배움과 적극적 탐구를 적용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인가 주님께 유익될 익숙지 않은 것을 배우기와 새로운 탐구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