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박은석 “상 처음 받아… 영광 하나님께”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주연 구호동 역으로 SBS 남자 조연상 수상

▲배우 박은석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SBS 연기대상

▲배우 박은석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SBS 연기대상

배우 박은석이 12월 31일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 ‘2020 SBS 연기대상’ ‘펜트하우스’에서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펜트하우스’에서 주연 구호동 역을 맡았던 박은석은 “이렇게 쟁쟁한 연기자들, 선배들 옆에서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라며 “이 영광을 하나님께 바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펜트하우스라는 어마어마한 세계관과 대본을 설계해 주신 작가님, 대본, 설계도를 가지고 공장을 운영해 주신 감독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너무 떨린다. 상을 처음 받아 본다.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제가 제일 하고 싶은 말은,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지금도 미국에서 보고 계시겠지만, 한국에서 연기하겠다고 나왔는데 드디어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도 동료와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머리가 하얘지고 있다. 여기까지 하고, 같이 상을 받은 우리 주원이 형님, 학교 다닐 때부터 동기였다. 형, 항상 안 보이는 데서 너무 열심히 해서 그때도 엄청 많이 자극을 받았는데, 함께 무대에 서 있어 영광이고 좋은 작품에서 만나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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