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칼럼] 전투의 승패는 스태프에 의해 결정되나, 그 스태프는 리더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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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끊임없는 전투의 장면을 넘어 우리는 가야할 길을 가고, 이룰 일을 이룹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전투의 장면을, 우리는 결코 혼자의 힘으로 다 치룰 수 없습니다.
삶이란 소모전이고, 그 쇠진할 때의 순간이 모든 결정을 이루게 합니다.

전쟁의 승패는 각 현장의 전투 상황을 배경으로, 마지막은 협상으로 종료됩니다.
그 협상은 일 이 십 분에 결정되는 일방적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기나긴 줄다림과,
승복하지 못함과 인정하지 못함의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야합니다.

날 넘기고 밤 새워, 마지막 발표 시한 전에 겨우 문안 작성 마치는 때가 많습니다.
늦은 밤, 혹은 며칠 밤을 새워 지치고 너덜너덜한 모습으로,
협상장을 나오는 누구는 보람을 느낄 것이고,
또 누구는 최선을 다 했어도, 무거운 마음으로 처지는 어깨를 피기 힘들어 아픕니다.

이때, 결코 혼자서는 그 긴 시간을 완성의 시간으로 직조해내지 못합니다.
체력이 부침, 상대를 제압할 자료의 미확보, 아이디어의 고갈은 가슴의 상처입니다.
누군가 협상장에 나가 있는 대표에게,
수시로 필요 내용과, 강인한 멘탈, 확보된 또 확보해서 승리 전황을, 건네야합니다.

많은 경우 삶은, 이미 확보된 현격한 차이로 일합에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소모되고 소진되며 바닥까지 소비되었기에,
누가 더 지치지 않고, 더 버티며, 더 확신 속에, 자료를 확보하느냐 경기입니다.

날마다 이루어지는 전투, 그 전투가 조합되어 이루어지는 큰 규모 전쟁의 승패는,
요약하면 스태프, 그 참모의 싸움입니다.
누가 더 유능하고 헌신적 스태프를 가졌느냐에 따라 결과는 정해집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 훌륭한 스태프를 가지지 못한 국가 단체 개인의 핑계는 되지 못합니다.
그 훌륭한 스태프를 리더가 만드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 사랑과 진정을 가지고,
칭찬과, 격려, 수준 높고 강도 있는 훈련과, 탐구적 태도를 가지게, 감동을 불어넣어 주며,
낙심과 희망의 언덕을 오르내림으로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냥 기다린다고만 키워지고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발전은 아픔을 머금고만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결국 사람입니다.
지금 내 곁에 사람이 없어서 나는 어떤 일을 이루지 못한다 한탄하지 마소서.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그 사람들을 키워 세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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