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래 칼럼] 양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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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래 목사(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친구 목사님께서 모임에 나와 양파에 대한 말을 하였습니다. “양쪽 컵에다 양파를 키우면서 한쪽 양파에게는 매일 칭찬과 좋은 말을, 다른 한쪽 양파에게는는 매일 저주와 나쁜 말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칭찬받은 양파는 싱싱하게 성장을 하였고, 저주받은 양파는 시들시들해져 갔습니다.” 이처럼 칭찬과 사랑이 식물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피조물을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여기서 “정복과 다스림”은 선한 관리자(청지기)로서 피조물을 잘 다스리고 통치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지도자가 세상을 통치하고 다스리느냐에 따라서 나라와 백성들의 삶과 질이 달라집니다. 가정도 아버지와 어머니에 인격에 따라서…. 교회도 목회자에 따라서 좌우됩니다. 사랑은 하나님은 본질입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1 4:8)” 사랑으로 다스리고 통치하면 거기가 행복이고 천국입니다.

오래 전 동서가 약 8,000마리 이상의 양계장을 운영했습니다. “양계장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찬송가와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닭들도 알도 잘 낳고 건강하게 성장합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사람들이 주는 사랑의 밥을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람들 때문에 지구는 지금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탄소배출로 기후가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사람은 지구에서 살 수가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마구 버리는 각종 쓰레기로 동식물들과 땅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들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사람들은 피조물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였습니다. 내가 만든 웅덩이에 내가 빠지게 된 상태입니다.

“사람은 사랑의 밥을 먹어야 산다는 주제”로 세미나를 하였습니다. 세미나 후 어느 집사님을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교회 안수집사입니다. 세상에 찌들어 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만 해도 16개가 넘습니다.” 이런저런 말을 들으면서 남편은 아내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집사님에게 “내일부터 남편에게 사랑의 밥을 먹여주세요. 남편의 주머니에, 지갑에, 자동차 운전석에, 양말까지 사랑의 밥을 듬뿍 주게 되면 남편은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집사님은 돌아가서 작은 포스트잇으로 칭찬과 사랑의 메모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는 자동차 운전석에 “사랑합니다. 오늘도 가족과 당신을 위해서 안전운전하세요.” 지갑에 용돈을 넣어주면서 “여보 사랑해. 하나님은 당신에게 많은 물질의 복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복을 주실 것입니다. 돈도 생명이 있습니다. 돈들이 좋아하도록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거울 앞에 심지어 양복주머니까지 그런 메모를 3개월쯤 하니까 남편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6개월 후에는 16개가 넘는 모임을 다 버리고, 교회 모임과 중요한 모임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1년 후쯤 찾아와 아들에게 고가의 기타를 선물로 사주셨,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셨습니다. 사랑은 돌도 춤을 주게 한다는 말처럼, 사랑의 밥을 먹게 되면 부랑자였던 어거스틴도 성자가 되었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도 사랑하면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신이 소유한 모든 것에 사랑의 밥을 먹여보세요. 분명히 주변이 달라지기 시작할 것 입니다.

결론

양파도 사랑의 밥을 먹게 되면 싱싱하게 성장한다고 합니다. 양계장의 닭들도 좋은 음악을 듣게 되면 사람에게 많은 유익을 준다고 합니다. 남편에게 또는 아내에게 사랑의 밥을 먹여보세요. 특히 자녀들에게 사랑의 밥을 먹이게 되면 훌륭한 자녀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진심으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라면 이유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 사랑의 밥을 먹여야 합니다. 사랑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요1 4:20)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 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1 4:21)” 사랑도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든 일방적으로 남을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조건부 사랑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저절로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창세기 1장28절 말씀이 회복된 사람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서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는 관리자(청지기)로 바뀐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자녀는 이 땅에서 아무것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피조물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는 피조물의 노예로 살았습니다. 이제는 피조물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필자는 마태목음 6장 25절부터 34절까지의 말씀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33절 말씀이 레마가 되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그래서 필자는 칼럼을 쓸 때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라고 강조합니다. 천국의 삶이란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런 성도들이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살다가 영원한 천국을 가는 것입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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