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칼럼] 고통과 인내의 강을 건넘으로, 기쁨을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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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누구나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인생은 고통과 인내의 강을 건넘으로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알고 있고,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고통의 시간과, 긴 인내의 구간을 만나게 되면,
마음에 생각하고 있었고, 어떻게 하겠다고 생각까지 해 두었던 것인데도,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상황은 때로 우리의 논리를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상황은 우리에게 논리를 정서로 밀고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했던 논리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이럴 때 정신차려야할 것은,
지금 나를 흔드는 것은 논리가 아니라, 상황의 정서적 면이라는 것을 분명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어 다시 생각하고,
기준과 원칙으로 정해놓았던 매뉴얼을 따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믿음의 사람은, 영적 논리 가운데 우리 삶의 모든 것이 은혜로 인도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혼돈되고 흔들리면, 자칫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깜빡 잊고 그냥 사는 대로 살려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직접 예수님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체험하고,
두 눈과 그 앞에서 주님의 능력과 은혜의 말씀의 권세와 신적 권능을 체험했습니다.
도저히 인간적으로도 그들이 흔들린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들에 대한 이해는 간단합니다.
혼미의 순간에 그들은 흔들리고 혼돈되어 영적 논리의 끈을 놓아버리고, 상황에 매몰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나는 지금 무엇을 볼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들을 것인가를 결심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은혜와 능력을 흐르는 바람 속에서도 볼 수 있고,
주님의 세미한 말씀의 소리를 폭풍 속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삶은 그 어떤 것도 쉽게 좋은 것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구비한 사람들을 선별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고통과 인내의 시간은, 너무나 분명한 은혜의 시간입니다.
내게 주어진 그 어떤 아픔의 시간도, 따지고 보면 주님이 베푸신 것이고 내게 유익한 필요 요소입니다.
힘내서 주님 은혜 바라보며, 기쁨을 기대하기에 찡그리지 않고 여유 있게 가슴 펴고 사는 성도 되소서.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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