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말씀이 조명되어 어느 순간 눈과 마음에 확연히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순간적 정서나 마음의 원함이 응답이라 포장되어 와 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갖는 지속적 도전과, 나를 부인하게 하는 영적 감동이 동반됩니다.
누군가와의 대화나, 문득 스치는 삶의 순간 속에서 분명히 가슴에 와 닿는 은혜와 음성이 있습니다.
위험한 착각이나 요행이 아니라, 내 삶에 도전되어 내 삶을 바꾸기까지 하는 진실의 도전입니다.
이런 경우 진위여부는, 하나님께 나를 복종시킴과 그 결정으로 인해 주변 모두까지가 은혜를 입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게 될 때 우리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기쁨과 감사입니다.
그리고 인생에 대한 사랑과 이해 감사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삶의 일상이 되는 것입니다.
가치기준과 판단의 근거가 새로워지니 삶은 새롭게 은혜를 향해 설정되고 목표를 정하게 됩니다.
정한 목표에 대한 확신과 기쁨이 있으니, 어렵고 힘든 일은 없고 지혜를 구하며 그 지혜를 이룹니다.
진정한 기도는 삶의 노력을 동반합니다.
노력이 성령충만의 한 모습임을 체험하게 될 때, 우리는 진정한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낄 때, 우리는 불안을 넘어 불안정한 삶을 오히려 극복하는 힘을 발휘합니다.
감사와 감동과 은혜에 대한 사모함은 우리 삶에 소망을 부여하고, 은혜를 갈망함으로 힘을 부여합니다.
믿음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짐이 아니라 힘이 됨을 삶의 실제로 체험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낄 때, 우리는 결단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진리를 향한, 하나님 나라를 향한 영원의 여정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삶의 성실과 진실과 집중과 인내와 완성이라는 삶의 일상 언어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현실과 이격된 근거 희박한 공상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오도하면 안 됩니다.
믿음은 현실을 넘어서는 것이지만, 현실을 설득해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현실을 극복하게 합니다.
그래서 믿음이 힘이 있는 것이고, 공상이나 미신과 다른 삶의 능력과 역사입니다.
이 삶의 실제를 포함하기에 주님이 이 세상에 인간의 낮은 형체를 입고 오셨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주님이 인생들을 위해 그의 성육신을 이루셨습니다.
성육신이야말로 주님의 겸손과 은혜와 능력을 보여주신 가장 큰 표적이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확인하는 마지막 과정은,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