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국 칼럼] 코로나19 형벌의 세상, 믿는 자들이여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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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종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픽사베이

▲코로나 변종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픽사베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세 번째 맞는 겨울이다. 세계 뉴스의 첫머리는 모두 코로나와 관련된 상황과 추이로 가득하다.

변이를 거듭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신 변이인 오미크론 역시 벌써부터 변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 속도보다 바이러스 변이의 속도가 앞서고 있는 마당에, 그동안 개발된 백신마저 효력을 상실하고 있으니 점입가경의 바이러스 공포 세상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이 2022 베이징 올림픽 정치적 불참을 선언하면서,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신냉전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한반도의 대립,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중동의 대립, 대만을 수호하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 호시탐탐 샅바 싸움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의 군국주의, 강국의 포스로 영공을 넘나드는 러시아의 묵언 시비 등 국제 정세는 언제 어느 곳에서 시발될지 모를 전쟁의 도화선으로 암울하다.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가려니와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누가복음 20:10-20)”.

이쯤 되면 보이지 않는 세상의 질서와 보이는 세상의 질서 위에 존립하신, 창조주의 위대한 섭리와 피조 세계를 홀로 운행 주관하시는 창조주의 권능 앞에 무릎을 조아려야 할 때다. 창조주의 말씀과 예언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됨을 깨닫고 있는 믿는 자들이여, 어찌할꼬.

이 세상에 믿음 없는 사람은 없다. 무신론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자신의 그릇된 신념을 믿고 있기 때문에, 믿음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인생은 모두 자신의 신념이 아니라 올바른 믿음(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거하고 있는가에 대한 돌아봄과 확고한 결단을 해야 하는 자성의 시간 앞에 서야 한다.

인간이 인간을 믿는 우상숭배가 다양한 종교의 형태로 오랜 세월 동안 창조주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믿음의 본질을 왜곡시키며 오늘에 이르렀다.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노하심과 인내하심은 더 이상 자비로우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군다나 기독교마저 ‘그리스도’의 본질이 희미해지거나 ‘그리스도’가상실된 상태로 인본주의적 종교로 전락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면할 수 없게 되었으니, 믿는 자들이여 어찌할꼬.

모든 종교는 귀신을 두려워하는 행위다. 모든 종교는 우상숭배를 통해 두려운 죽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처럼 거짓 규례를 만들고, 갖가지 형태의 행위를 요구하는 술책을 동반하여 심령을 유린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신앙이 아닌 모든 종교는 하나님을 섬겨야 할 인간이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는, 위장된 패륜의 행위다. 다양한 형태의 종교들은 그럴듯한 규례나 도덕적인 선한 가치를 앞세워 하나님과 인간의 본질적 관계를 파괴시킨다. 영원한 생명의 길(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벗어나도록 참된 심령을 유린한다.

기독교(그리스도교) 또한 그리스도 언약을 상실하면 종교로 전락되고, 종교로 전락된 기독교는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인 우상숭배 종교와 다를 바 없다.

우상숭배 종교, 갖가지 형태의 이단 종교, 그리스도 언약을 상실한 자칭 기독교까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일 뿐이다. 성경책 들고 지옥 가야 할 대상이 차고 넘치는 말세지말(末世之末)이다.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데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마가복음 13:12)”.

성경을 통한 하나님 말씀은 일점일획까지 모두 성취될 권능의 말씀이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인생들은 시집가고 장가들고, 먹고 마셨음을 알고 있는 믿는 자들이여.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전 인류가 모두 하나님의 죽음의 심판을 받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믿는 자들이여. 이제 어찌할꼬. 코로나19 바이러스 형벌의 세상에서 믿는 자들이여 어찌할꼬!

그리스도 중심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는 굳건한 믿음을 다지고 또 다져야 할 시간이다.

하민국 목사
웨민총회신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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