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복을 부르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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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얼’(영혼)이 들어오고 나가는 ‘굴’을 ‘얼굴’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영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굴이 얼굴이다. 사람의 첫인상이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사람의 얼굴에 비치는 영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외모도 실력으로 인정되다 보니 성형이 일반화되고 있다. 코나 눈을 고치는 건 기본이고 턱을 깎거나 얼굴도 리프팅하는 시대다.

사람은 속에 있는 것들이 표정으로 나오게 되고, 그것이 인상으로 굳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예쁜 외모를 갖는 것보다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늘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하면 인상이 달라지고 좋은 기운이 그 사람에게 담긴다.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고 복을 부르게 된다. 반대로 늘 짜증스러운 얼굴로 사람을 대하면 어두운 기운이 그 사람에게 담긴다. 생각도 부정적으로 바뀌게 되어 삶이 우울해진다.

그러므로 평소에 어떤 생각으로, 어떤 삶을 사는가에 따라 얼굴의 인상이 바뀐다.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순교하면서도 천사의 얼굴을 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얼굴 관리는 좋은 화장품으로 하는 것보다 마음으로 하는 것이 더 아름답게 빛난다.

설동욱 목사(다산 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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