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보면 멘토로 삼고 싶은 사람이 있다. 자기가 꿈꾸고 있는 분야에서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을 멘토로 삼는다.
훌륭한 정치가는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가장 위대한 정치가를 멘토로 삼고, 사업가는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을 멘토로 삼고, 나름대로 그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멘토를 정하고 그를 닮고자 한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멘토로 삼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다윗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어떤 사람은 바울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어떤 사람은 다니엘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 나가는 것도 어쩌면 성경 속에서 본보기를 찾기 위해서다. 아브라함처럼 순종해서 나도 하나님의 복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든지, 이스라엘 백성처럼 탐욕으로 망하지 않기 위해 욕심을 버려야겠다고 생각하든지, 말씀 속에서 감동과 은혜를 받으면 그를 본받고자 한다.
그러므로 살면서 나에게 멘토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삶의 지혜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의 삶 속의 멘토는 누구인가? 저는 감히 말하고 싶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생의 멘토가 된다면 그야말로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설동욱 목사(다산 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