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어차피 길 떠나는 것입니다.
한 번도 대해보지 못했던 낯선 땅, 사람, 일, 배움, 시도, 난관과 시련,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그 모든 삶을 향하여.
어떤 어려움이 올지, 어떤 풍파와 시련이 나를 담금질할지 예측은 하나,
계측은 정확히 할 수 없어도 무엇인가 기대와 각오가 있기에 떠납니다.
무엇인가 목표를 정하지도 못한 사람.
어디인가를 향하여 떠나지도 못한 사람은 평안이 아니라 초조함에 시달릴 것입니다.
왜 나는 이리 우유부단하고, 또 평안을 시도하나 그 평안조차 신뢰 못하는 것일까를 아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 세상에 흔들리지 않는 평안은 없습니다.
그 흔들림 속에서도 유연히 같이 흔들리며 평형을 찾고,
그 흔들림조차를 소화하고 흡수하여 그것조차를 나의 기쁨으로 삼을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그 어떤 변화와 어려움의 예상이,
두려움이 아니라 스쳐가는 바람인 것을 알게 되기에 먼 산 바라보듯 평안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걸리나, 결국은 오르고 내려올 것이다”라는 것을 알기에,
다만 또 한 걸음을 내딛고 스치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낍니다.
누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봅시다.
내가 무엇을 하면 가장 행복한가를 파악합시다.
내가 어떤 일을 하면 졸렵지 않고, 피곤하지 않고, 잠 못자도 기쁜가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주님 앞에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바로 파악할 지혜와 은혜를 구합시다.
우리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도 모를 때가 있고,
내가 무엇을 가장 잘 하는지조차 자신 있게 집어내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내가 나 아닌 것처럼, 나는 그저 먼 산을 바라보는 허상인 것처럼 느껴지는 때.
어차피 인생 한 번 사는 것이고, 또 그 인생이 나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움직여질 것이고,
그것을 바로 알아 그대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은혜임을 다시 확신합시다.
지금 갈 곳과 목표 정하고, 기쁠 수 있는 일을 이룬다면 행복할 일 정하고, 삶의 여정 출발합시다.
은혜의 길 나서면 어려움 있어도 믿음 사람 은혜 사랑도 크고, 큰 선물들 가지고 돌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