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형 목사 설립’ 美 올리벳대학교, 본교 캠퍼스 개발 추진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장재형 목사가 설립한 미국 올리벳대학교(Olivet University, 이하 OU)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소재한 본교 캠퍼스 개발을 위한 렌더링을 최근 공개했다.

OU는 2017년부터 900에이커(약 110만 1,800평)에 달하는 캠퍼스의 개발을 계획해 왔다. 학교 측은 “학생 수가 늘어나고 전 세계적인 등록이 이뤄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스터플래닝팀은 학생, 교수진, 교직원, 동문들을 상대로 여러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OU 리버사이드의 미래 캠퍼스에 대한 제안과 시각적 구상화에 도움을 얻었다.

이 같은 개발에는 학생 숙소, 식당, 강의동, 레크리에이션 공간 확장 및 새 예배당 건축 등이 포함된다.

OU의 마티아스 게브하르트(Matthias Gebhardt) 총장은 “캠퍼스 생활을 개선하고, 전교생들을 (기숙사에) 수용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최우선 과제”라며 “자연친화적인 캠퍼스 환경을 유지하는 한편, 증가하는 요구 사항에 맞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새 예배당의 구조는 예배 및 졸업식 등의 행사를 개최하는 데 이상적이며, 야외 원형극장은 야외 행사 및 활동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계곡과 언덕으로 둘러싸인 환경친화적인 OU 리버사이드 캠퍼스는, 향후 샌 버나디노 국유림 옆에 위치한 중요한 서식지를 보존하면서 개방된 공원으로서도 기능할 예정이다.

새로운 정문 입구는 남동부 및 동부 캠퍼스 경계에 눈에 띄는 변화를 주어 팜스프링스, 테메큘라, 샌디에이고, 헤멧, 로스앤젤레스 등 주변 대도시에서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올리벳대학교는 재미동포 목회자인 장재형 목사가 2000년 미국에서 설립한 종합대학교로, 2009년 미국 연방정부 인증기관인 기독교고등교육협회(ABHE) 정회원으로 승격돼 미국 50개주 전역 및 해외에서도 미국연방학력으로 학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기독교대학의 교육과 재정 분야를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크리스천유니버시티온라인에서 2017년 온라인 교육 분야 3위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교육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장재형 목사의 멘토였던 미션퍼스펙티브의 저자 故 랄프 윈터 박사의 이름을 딴 ‘랄프 윈터 도서관’(Ralph D. Winter Library)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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