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일이란 그 어떤 일도 쉽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 누구의 일도 어렵습니다.
어떤 이는 좋은 여건과 바람의 방향을 받는 것 같으나,
그것은 다만 내 생각일 뿐입니다.
결국은 누구나 어렵고,
삶은 누구랄 것 없이 자신이 신상을 볶건, 누군가나 무엇 때문에 힘들건,
그 관문을 넘어야 합니다.
삶은 가변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더 가변적이기 때문입니다.
바람의 방향은 수시로 바뀔 뿐 아니라,
내 수신적 느낌이란 정서는 항상 피해자의 심정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좋은 느낌은 잠깐인 것 같고,
힘든 느낌은 너무 긴 것 같은 것은,
살아온 삶의 상처와 아픈 기억이, 좋았던 기억보다 일차적으로 먼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시련 앞에 서야할 때가 있습니다.
피할 수도 없고,
또 시련까지는 아니더라도 쉽게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어 보이는 상당히 흔한 일들.
이때 우리의 첫 번째 드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시련 앞에 설 때, 위축되지 말고 핑계나 엄살 부리지 말고,
누구나 겪는 것 나도 겪을 뿐이니, 잘 해결해 더 큰 기쁨과 은혜의 지경으로 나아가자는 각오입니다.
때때로 삶은 내 스스로가 자각하는, 자신이 살아온 삶의 전설이 필요합니다.
무섭고 두려웠던 것 잘 해결하여, 그 다음부터 그 수준은 아무것도 아닌 것 됨.
나도 모르게 “주여 도우소서” 간구하며 담대히 나가다 보니, 옮겨진 산 정상에 서있음.
시련 앞에 설 때, 엄살 부리지 말고 삶의 전설을 만들어 내는 하나님의 백성 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