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한국 복음통일 위해 기도하며 지도해 달라”
대한민국 건국과 성장 역사에서 교회의 공로 강조
주사파로 인해 나라와 교회 위기에 처한 것 지적
‘3차전쟁’ 승리 위한 1천만 조직에 적극 참여 당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사랑제일교회가 25일 ‘원로목사 연금대회’를 개최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서는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은퇴목사 1천 명을 초청해 1인당 1백만 원씩 총 10억 원에 달하는 격려금을 전달했다.
대국본 총재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으로 이 행사를 마련한 전광훈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원로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1천만 조직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 목사는 먼저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백전노장되시는 여러분들이 오늘날까지 살아 계셔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 모임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살리는 결정적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36년 전에 이 땅에 복음이 들어 온 뒤, 교회는 민족을 개화시켰다”며 “독립운동에 앞장섰고, 건국을 하고, 새마을운동을 벌이고, 6.25를 통해 나라를 지키고, 민주화를 이루고, 세계 10위권의 나라 된 모든 것이 교회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에는 한국교회를 향해 없어져야 할 단체라고 폄하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없어질 위기”라며 “이 모든 것은 정치, 언론, 문화 등을 모두 장악한 주사파 때문이다. 김대중이 시작했고, 노무현이 진행시켰고, 문재인이 쐐기를 박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은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을 해체시키고 북한 연방제로 가는 것이 그의 신앙이었고, 마지막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그것을 완성하려고 발악했었다”며 “그러나 제가 그것을 간파하고, 몸이 안 좋아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순교의 각오로 싸운 끝에 이를 막아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과거 고 김준곤·조용기 목사의 강권으로 기독당 운동을 맡고, 또 길자연·이광선·이용규·지덕 목사 등의 강권으로 한기총 대표회장직을 맡아 지금껏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가 감옥에 있을 때 기도하면서 ‘김정은 문제를 해결하면 남북한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3년 내로 자유통일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 등 7가지를 결심했는데 그 중 5가지가 이뤄지고 이제 2가지만 남았다”며 “그러나 이제 겨우 나라가 망하는 것이 5년 연기됐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1차전쟁은 이승만과 박헌영의 싸움이었는데 그때는 이승만이라는 탁월한 지도자 덕분이 이길 수 있었고, 2차전쟁은 6.25였는데 그때는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 빌리 그래함 목사의 강권으로 미군을 투입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지금 벌어지는 3차전쟁에는 이승만도 없고, 미군은 있지만 6.25 당시와는 많이 다르다. 결국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그는 “어르신들께서 기도해 주시고 후배들을 잘 지도해 주시라”며 “저 혼자서는 안 된다. 한국교회 전체가 나서야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이 밖에도 안보 전문가인 이희천 교수, 북한 정찰총국 대좌 출신 김국성 씨, 대전중문침례교회 담임 장경동 목사, 예장 고신의 이성구 목사, 신학자 서요한 박사, 헌법 전문가 김학성 교수, 임마누엘장로교회 전 담임 손원배 목사,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전 총장 고세진 박사, 예장 합동의 김승동 목사 등이 특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