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진정한 자유인(갈라디아서 5장 13~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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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진정한 자유인이란 어떤 사람일까?

오늘날 많은 사람은 자유에 대해 생각하기를,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맘대로 한번 자유롭게 살아보기를 꿈꾼다.

그렇게 산다고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답은 성경 누가복음 탕자의 비유에서 둘째 아들의 삶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 자기 재산의 분깃을 받아 자유롭게 살았다. 그는 아버지의 간섭도 형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다. 욕망을 따라 살았고 본능을 좇아 살았다. 그러나 세상은 자기 생각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결국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 5장 13절에 보면 우리가 자유를 위해 부르심을 입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보면,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탕자처럼 육체를 위해 자유롭게 사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결과는 만신창이일 뿐이다. 진정한 자유는 진리 안에서의 자유요, 이 자유는 성령의 임재 안에서 누릴 수 있다. 이런 자유를 누리는 자는 생명과 사랑의 열매가 맺힌다. 이 자유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다산 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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