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것 심취해 ‘좁은 문’ 잊어버린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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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다가올 끝날, 좁은 문을 향해

▲성경은 인간 본연의 유한성을 절감하는 좁은 문 안에서 비로소 인간의 진정한 가능성들이 개방된다고 가르친다. ⓒ크투 DB

▲성경은 인간 본연의 유한성을 절감하는 좁은 문 안에서 비로소 인간의 진정한 가능성들이 개방된다고 가르친다. ⓒ크투 DB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세기 6:12-13)”.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대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으나, 하나님의 이 첫 작품들은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말씀에 불순종하며 간교한 사탄의 유혹에 빠져 무릉도원보다 아름다운 낙원에서 추방당합니다.

연이은 가인의 살인 행위와 그 후손들이 저지른 포악한 죄상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 사람 지으심을 한탄하시며 마음에 근심하셨습니다.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 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창 6:6-7)”.

노아 당시 인구의 증가는 성적 타락으로 이어졌고, 하나님의 심판이 준비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홍수 직전 타락한 시대 정황은 심판의 필연성을, 그 와중에 노아로 하여금 방주를 만들게 하신 하나님의 조치는 악인을 향한 당신의 긍휼이 어떠한가를 보여주고, 노아의 방주는 곧 구원의 문, 좁은 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창 18:20-21)”.

의인 10명이 없어 멸망을 자초한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에 대해 철저히 징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잘 드러낸 사건입니다. 이 심판 중 롯 가족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대피할 수 있었지만, 롯의 두 딸은 큰 은혜를 체험하고도 아버지에게 술을 먹여 불륜 관계를 맺음으로써 뿌리 깊은 죄악상을 드러냅니다.

롯은 정직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소돔 성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고, 진리와 정의, 의로움과 불의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자였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낙원에서 추방당한 인간의 끊이지 않는 성적 타락과 음란 행위는 이 시대로까지 이어져, 또 다시 노아의 홍수, 소돔과 고모라의 전철을 밟는 인류의 끝날이 곧 닥쳐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좁은 문으로 피신하라는 롯의 말을 듣지 않은 소돔과 고모라 백성들은 결국 의인 10명이 없어 멸망당하고 맙니다.

오늘날에는 더욱 활기를 띄는 음란 행위와 성적 타락은 돈이 많고 권력이 탄탄한 사람들의 소유물로 걸핏하면 입에 오르내리며 보기에도 정말 민망스러울 지경입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철면피 같이 태연하게 오히려 이를 당연시하는 풍조를 보노라면, 소돔과 고모라 시대보다 더 끔찍한 괴물들이 사는 세상이 도래한 것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태복음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누가복음 13:24)”.

예수님께서 각 성과 마을로 손수 찾아가셔서 가르치시며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실 때, 어떤 사람이 찾아와 질문합니다.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말하시면서,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 해도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라는 수량에 관한 질문에 ‘좁은 문’이라고 대답하십니다.

여기서 마태복음 7장의 병행 구절을 보면,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은 적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구원이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될까요? 이는 구원이 우선되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전제돼야 합니다.

이렇듯 구원으로 가는 문이 좁기는 하지만, 그 문은 하나님을 찾고 선택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활짝 열려 있는 문임을 우리는 오늘 신뢰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과 가까이 한다고 자부하는 이들, 특히 자신들이 선택받았다고 믿는 유대인들이나 요즘 같은 사이비 집단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이 사방팔방 온 세상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하나님 나라의 잔칫상이라고, 보편성을 알려 주십니다. 그렇기에 구원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다른 말로 자기 십자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시선으로 옮기는, 하나님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 속에서 그 분의 뜻을 이루고 빛의 자녀답게 살며, 우리가 헝클어트린 창조질서를 다시 회복시켜 하나님 나라를 서서히 완성해 가는 삶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노아 시대와 소돔과 고모라 시대 끝날의 참상은 현 시대에 곧 닥칠 것을 암시하는 멸망의 문과 같습니다. 성적 타락, 도덕과 윤리를 저버린 채 인간의 가장 양심적이었던 부끄러움과 수치심에서마저 등 돌린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슬픈 역사와 죄를 창조하는 인간들 때문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습니다.

정직은 우리 삶에 있어 바른 생활을 위한 기초 질서로 이를 지키려 무던히 애쓰며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정직이란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신 남을 속이고 거짓된 풍설을 터트리며, 이웃에 올가미를 씌워야 성공한 인생이 되는 것처럼 일삼는 무지몽매한 생각과 행동은 이제 도를 넘어, 죄의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시대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나라를 5년 동안 맡겨 놓았던 전직 대통령이라는 분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땀 흘려 일궈놓은 나라 살림을 거덜냈습니다. 자신과 같은 성향의 사람들만 등용해 오로지 자신의 권력과 부를 추구하며 국민들의 가슴을 찢어놓았습니다.

저들은 왜 양산으로 돌아와 온갖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는지요. 북한이 좋으면 북한으로 가서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왜 여기서 국민들의 혈세로 호화 생활을 즐기는지, 참으로 가슴이 찢어집니다.

거기에 그를 추종하는 정치인들과 민주노총, 전교조와 방송 언론인 등 좌파들은 전직 대통령과 함께 북한으로 이민을 가든지, 그들이 좋아하는 북으로 가서 살아야 마땅한 것 아닐까요?

필자 역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회사에서 줄곧 더위와 추위에 맞서 싸우며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야근 수당과 철야 수당을 받지 못하면서도 시위나 데모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그 시대는 복지란 말도 꺼내기 힘들었던 시절이지만, 이를 악물고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갖은 수난과 고통을 감내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부강한 나라가 됐습니다.

하지만 나라를 위해 피, 땀, 눈물은 고사하고 생산적인 생각이나 행동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이, 오롯이 자신들의 정치 논리로 무조건 반대하며 사사건건 걸고 넘어져, 나라 경제와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1960년대로 되돌리려던 저 파렴치한 좌파와 주사파, 그리고 공산당들은 노동자들을 이용할 뿐, 정작 본인들은 사치와 향락을 누리며 군림하는 자들 아닌가요.

지금 민주노총의 시위는 갈수록 도를 넘어, 이제 반미 투쟁까지 하고 있습니다. 노총들은 각자 회사에서 일을 해야지, 거리로 나와 정치 집단들의 하수인이 되어 나라를 망쳐서야 되겠습니까?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그들은 미안한 마음도 없을까요?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요?

공산당이 좋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대한민국을 떠나십시오. 왜 자유 대한민국에서 걸림돌로서 발목을 잡고 있습니까? 이 나라가 당신들 것인가요?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가 없었다면 이 나라에서 지금 당신들이 시위나 데모를 할 수나 있을까요? 지금 김정은 치하에서 헐벗고 굶주림에 지친 세월을 보내고 있는 신세가 되지 않았을까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없었다면, 오늘처럼 나라가 부강해졌을까요? 그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세계 강국이 된 덕분에 당신들은 호화 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나라에 산적한 현안들이 많은데, 서로 소통하고 합심하여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함에도, 그들은 오롯이 정권 재창출을 위한 거짓 선동과 꼼수만 펼치고 있습니다. 더구나 성폭력과 성추행으로 얼룩진 그들의 세상을 향해 성경은 말씀합니다.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서 계시느니라(약 5:9)”.

권력은 무한한 것이 아님을 그들은 왜 모를까요? 노아의 홍수가 시작되어 물이 세상을 덮을 즈음에서야 배로 뛰어와 문을 두드린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소돔과 고모라의 유황불이 덮칠 때 후회한들 어쩌겠습니까? 그때는 어차피 세상 모두가 끝인 것을요.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은 왜 세상 연락에 심취하여 ‘좁은 문’을 잊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방주의 문이 곧 닫힐 것입니다.

▲이효준 장로.

▲이효준 장로.

이효준 장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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