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 추락’ 기원 성공회·가톨릭 신부? 이런 성직자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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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나님을 잊은 자들

▲문제가 된 김규돈 전 신부의 게시물. ⓒ페이스북

▲문제가 된 김규돈 전 신부의 게시물. ⓒ페이스북

“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지니라(출애굽기 23:1-3)”.

출애굽기 23장에 나오는 말씀을 요약하면, 사회 정의와 복지에 대한 법규입니다.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일은 개인의 올바른 도덕과 공정한 처신을 기초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복지를 구현해 나가는 일은 경제적 고통과 신체적 압박을 당하고 있는 자들에게 필요한 물질과 따뜻한 배려를 함으로써 이뤄진다는 말씀입니다.

대한성공회 원주 나눔의집 대표 김규돈 신부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발언을 소개하며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마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동시에 양심을 모으면 하늘의 별자리도 움직이지 않을까”라고도 했습니다.

천주교 박주환 신부도 12일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추락하는 합성 사진을 올리고 “기체결함으로 인한 단순 사고였을 뿐 누구 탓도 아닙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등 합성사진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상식을 지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짓을 성직자인 신부가 했다는 점에서 일단 충격적입니다.

정쟁에 빠져 제정신을 잃은 사람들이 신부 옷을 입고 다니며 거룩한 척을 한 것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도저히 이해하려 해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성직자들은 잘못을 스스로 고백하고 반성하기는커녕, 거짓말로 덮으려 하며, 항의하는 사람들을 향해 “반사~”라며 조롱합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도 이태원 참사와 연결지어 공격하고. 상근부대변인은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을 앓는 현지 어린이를 방문한 것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신 사진을 올리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압사당했는데, 영부인이라는 사람이 이러면 될까요?”라고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이 일정을 두고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했습니다. 과거 영부인 중 취약계층을 찾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민주당 내에서도 “김 여사 스토킹은 그만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대한성공회는 과연 어떤 단체들일까요? 정의구현사제단은 1974년 지학순 주교가 구속된 사건을 계기로 천주교 사제들이 결성한 단체이며, 김지하 구명운동, 인혁당 사건 진상조사 따위에 앞장섰습니다. 정식 명칭은 “한국천주교정의구현 전국 사제단입니다.

천주교는 김수환 추기경과 이태석 신부가 선종할 때 많은 사람들이 천주교를 택하여 신자들이 많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윤 대통령 부부가 탄 비행기가 추락하기를 바란다. 는 얼토당토 않는 발언으로 세간에 화제가 되어, 천주교를 떠나겠다는 신자들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천주교와 성공회는 이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여 하루 속히 정의구현사제단을 해체하거나 영구히 없애지 않으면, 복음 증거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것이며 이것이 늘 가시가 되어 복음 증거에 크나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회고록에서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한강의 기적을 “막강한 권력에 의한 강요된 희생”이라고 단정했는데, 참으로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김 추기경의 현대사 인식이 의외로 뾰족하며, 전체를 보는 시야가 크게 부족했습니다.

김 추기경은 “교회는 인간 존엄성을 짓밟는 악과 불의에 저항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인권과 사회정의를 위한 일이라면 희생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마 이 이야기 때문에 정의구현사제단이 탄생한 것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박정희 시절 9%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국민 총생산은 27배, 1인당 국민소득은 19배 증가했으며, 성장 속도뿐 아니라 양적·질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부자가 되고,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으로 변신했고, 대기업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렇다 해서 김수환 추기경을 깎아 내리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김 추기경은 신자들에게나 비신자들에게나 존경받는 인물이자, 성직자 중의 성직자입니다. 그의 일생은 하나님을 위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억압으로 신음하는 자들을 위해 평생 사신 분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범적으로 사신 성직자이십니다.

이번에 신부들이 저지른 과오가 일파만파 퍼져나감은, 그리스도 복음 일꾼으로서 사명감을 잊은 채 마치 정치꾼들의 놀음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있기나 한 것인지 도무지 이해를 하려 해도 이해 되지 않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한 댓글에서 어떤 분은 ‘나는 30년 천주교 신자였는데 정치구현사기단 신부와 주사파 신부들에 환멸을 느껴 성당 발길을 끊었습니다. 정치구현사기단 신부와 주사파 신부들은 더 이상 천주교 신부가 아니고 그저 양의 탈을 쓴 이리떼와 다름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또 한 분은 ‘우리 가족도 발길을 끊었습니다. 예수님을 저주하는 무리들과 함께할 수 없습니다’라고 한탄합니다. 복음을 전하지는 못할망정, 있는 양 떼들을 흐트러지게 할 수 있습니까?

이와 함께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이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해 일방적으로 공개됐다고 합니다. 이 매체는 ‘유족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은 양해를 구한다. 유족 동의가 없었다’고 인정하면서, 희생자들 이름을 멋대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희생자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쟁에 필요한 도구로 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동의 없는 개인정보 공개는 불법이라는 사실도 아량곳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정의당도 반대한 것입니다. 오로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만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참사를 정치에 이용하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상식과 정도를 벗어난 재난의 정략화는 결국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언론과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이제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은 본래 자리로 돌아가든지, 아니면 조용히 해체하고 신부의 길을 떠나시길 바랍니다. 진정 주님이 가신 길을 걷고자 한다면, 신실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다시 무릎 꿇어야 할 것입니다.

이 나라는 초대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께서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선서하며 출발한 나라입니다. 당신들의 이념을 위해 더 이상 쓸모없는 정쟁을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신부가 되기 위해 험난한 가시밭길을 택했던 그 신념과 믿음을 다시 회복하길 바랍니다. 이 땅에서 쓸데없는 이념 정쟁으로 아까운 세월을 그냥 흘려보내지 마시고, 선배들이 가신 아름다운 순교 정신을 본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 땅 백성들에게 신실한 본을 보여주는 성직자로 다시 거듭나시기를 축복합니다.

지금 나라를 어지럽히는 국회의원과 주사파들은 훗날 역사가 당신들을 뭐라 기록할지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 자숙하며 국민 앞에 사죄하고, 본래 자리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개신교 선교사들은 북한에 있는 우리 동포들과 탈북민 구출을 위해 중국과 제3의 국가에서 고군분투하며 한 사람이라도 구원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주님의 명령을 순종하는데, 성공회와 정의구현사제단은 주님의 군병들이 아닙니까?

앞선 정부에서는 북한에서 신음하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그 아픔을 모른 체하고, 동성애를 허용하고자 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도 찬성하며, 좌파 정치꾼들의 부정과 부패, 비리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훼방을 놓는지요,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양과 염소를 가리는 날, 알곡과 쭉정이를 가리는 추수의 날, 과연 신부 복장만 착용하고 있으면 자동 패스가 될까요? 음부로 가는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요?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주님의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 명령에는 어찌 그리 침묵하시고, 이념에 물들어 영혼 살리는 사명을 등한시하는지요?

“악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의를 따라가는 자는 그가 사랑하시니라(잠 15:9),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 1:6)”.

▲이효준 장로.

▲이효준 장로.

이효준 장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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