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살아 숨 쉬는 한 시도되어야 합니다.
발전을 향한 끊임없는 애씀이 있는 한 그는 살아 있을 뿐입니다.
살아 있다 하나 숨만 쉬고 있다면 그 삶은 너무 슬픕니다.
슬픔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이 없고, 무엇인가 자꾸 핑계가 되어 지고,
시도와 꿈조차가 사라진 무중력의 시공간입니다.
요즘 특별새벽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좀 길다 싶게 40일간을 설정하여 진행합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상당히 많은 성도들 참여인원이 줄지를 않고 있습니다.
특성상, 이제까지 왔는데 꼭 40일을 완성하리라 하는 마음이 있어서 일 것입니다.
아까워서.
무엇인가 꼭 한번 이루고 싶어서.
그것이 특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라면, 그 하나님께 내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기도한다는 것은 내 소원과 의도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하나님의 긍휼과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주님의 자비가 임하셔서 부족한 내 힘과 여건과 상태에,
단비로 굳은 땅 녹이시고, 굳은 마음 녹이시고,
새싹과 순 나서 푸른 수목을 이루어주시기를 간구함입니다.
기도는 시도고 애씀이며 간절한 흐느낌 속에 주님의 은총을 구하는 절규입니다.
맑고 밝은 발걸음이며, 전력을 다해 달려가고자 하는 워밍업과, 그를 넘은 전력질주입니다.
가슴에 불이 지펴지고, 다리에 힘이 주어져, 대지를 박차고 달려가는 가속도가 붙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숨 쉬고 있다면 끊임없이 무엇인가 시도해야 합니다.
살아 있다면 성취 가능성에 매이지 않고, 그것을 넘는 자신감으로,
바늘 끝 같은 가능성을 저 끝이 훤히 보이는 대로로 만들어야 합니다.
길 없으면 만들어서 가면 되고, 힘들면 어차피 다 힘든 것인데 견디면 되고,
고통 중에도 기쁨을 찾아 누릴 수 있는 하나님 백성의 고유능력으로 주님 바라며 끝까지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