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시온에 세운 나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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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각 나라의 역사를 보면 왕의 영향력에 따라 그 나라의 문명과 문화가 발전해 온 것을 볼 수 있다. 조선의 세종대왕 한 사람이 위대한 생각을 하니, 우리나라에도 한글이 생겨나 우리 문자와 언어를 가지게 되었다. 우리 글이 있기에 케이팝 열풍과 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지구 반대편 나라에서도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도 하고 한국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서게 되었다. 한 사람의 선한 영향력이 이렇게 위대하다.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보아도 ‘왕’의 권한과 영향력은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금 러시아를 보아도 그렇다. 푸틴 한 사람의 욕심과 잘못된 판단으로 전쟁을 일으키니까,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온 세계 경제가 불안전하고 민생이 힘들어지고 있다.

서양의 기독교 역사를 보아도 그렇다. 312년 콘스탄티누스가 서로마제국의 대제가 되자, 이때부터 로마군의 방패와 깃발에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휘장이 그려졌다. 이 휘장에 새겨진 로마군의 깃발은 서양 문명의 중심축이 헬레니즘 문화인 인본주의에서 헤브라이즘 문화인 신본주의로 옮겨가는 신호탄이 되었다.

신앙이 왜 중요하냐 하면, 신앙은 내 마음에 왕을 모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어떤 왕을 모시느냐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진다. 왕 중의 왕이신 예수를 내 삶의 왕으로 모시는 삶은 결코 이생이나 내세에 후회 없는 삶이 될 것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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