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나를 만져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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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확신을 의미한다.

듣고 보는 것과 만지는 것은 다르다. 확신을 주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나를 만져 보라고 하신 말씀은 확신하라고 하시는 말씀과 같다. 희미하게 알던 것을, 나를 만져봄으로 의심하지 말고 확신 있게 믿고 전하라는 의미다.

하나님의 뜻은 원칙적으로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유일한 뜻이요 궁극적인 목표이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복음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기에,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복음을 전하는 자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내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씀 전하는 데 모든 시간을 투자하셨다. 이 동네 저 동네를 다니시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셨다.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몸소 본을 보이신 것이다.

구약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거룩함’임을 알게 된다. 구별된 삶을 살라는 것이다. 하지만 신약에서 바울을 통해 알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는 것이고,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내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될 수 있다면, 그야말로 확신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다. 2023년 새해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만지는 한 해가 되어서, 확신 있는 믿음으로 전도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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