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참 쉽지 않습니다.
원하는 것이 쉽게 되는 경우도 드물고, 또 오래 걸립니다.
된다고 해도 꼭 내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가다 보면 또다시 뒤집히기도 합니다.
삶은 참 오랜 인내의 견딤 속에서,
결국 그 치를 대가를 다 치루어야 무엇 하나 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달라지거나 혹은 더 나은 것을 요구하게 될 때,
그 경주는 다시 시작됩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꿈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내 마음에 들어와 어느 날 천국의 소망과 꿈을 주십니다.
그것이 삶에서 그 뜻을 실현할 생활 속의 어휘로 바뀌어, 삶의 현장 속에서 이룰 꿈이 됩니다.
기도하고 애쓰고 기쁘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나고, 늘 예상되고 누려지는 반복의 장.
그러나 우리는 결코 그 지루한 삶의 장면을 진저리 치거나 싫어 버리지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의 꿈은 유효하며, 우리가 애써 이룰 아름다움임을 더욱 확인할 뿐입니다.
어렵고 힘들다면 그것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이루는 과정조차 고통이라면 그것은 누구에겐가 주님의 선물과 은총이 될 축복입니다.
그 은혜를 이루는 과정 속에 서 있다는 것만도 기쁨이고 감격입니다.
우리의 능력이, 나의 여건이, 내 건강과 몸 상태, 내 인격과 성품 인품 기질이,
꿈을 따라주지 못한다는 것을 파악할 때 우리는 심한 낙심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의 자녀 되는 권세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더욱이 우리에게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주신 것조차가 감격이고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세상을 바꿀 능력이 없으십니까?
사람들을 바꿀 능력이 되지 않아, 나 자신조차 빛날 능력이 되지 않아 속상하십니까?
우리는 세상을 바꾸지 못해도, 내 앞마당은 쓸고 갈 수 있습니다.
내 앞마당 쓸고 가다 보면, 어느 날 그 쓸던 마당의 범위가 넓어지고 세상이 보입니다.
세상이 별것입니까? 나와 네가 세상이고, 우리 하루 사는 것이 세상이며, 하나님 품이 세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