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지금은 성령으로 충만할 때

|  

▲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지난달 8일 미국 켄터키주 애즈베리대학교 휴스 강당에서 촉발된 역사적 부흥 운동의 현장이 영상으로 소개되면서, 다시금 성령 운동의 중요성이 회자되고 있다. 이른바 ‘애즈베리 리바이벌(Asbury Revival)’이 시작된 장면이다. ‘리바이벌’이란 ‘재생’이라는 뜻인데, 다시 유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장에 성령이 임하고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면서 24시간 예배를 인도자 없이 한 달 가까이 드린 현장이다. 예배당에 들어가지 못하고 줄을 서서 8시간을 기다렸지만, 설교를 듣는 기분이었지 지루하지 않았다는 고백을 들으면서 성령 강림의 현장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과거 1906년 아주사 거리의 부흥 운동도 비슷한 맥락이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성령의 임재를 갈망하던 흑인 목사 윌리엄 시무어의 끈질긴 기도를 통해 아주사 거리의 부흥 운동이 일어났다. 이 운동이 오늘날 성령 충만을 강조하고 신유나 방언 등, 체험을 강조하는 오순절 운동의 모체가 되어, 전 세계적으로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부흥했다.

하나님의 성령이 작은 켄터키주 애즈베리대학에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임하였다는 사실은 너무나 고무적이다. 우리 젊은 세대는 지금 영적 공허감을 경험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지진 등, 흉흉한 소문이 그치지 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이야말로 성령으로 충만할 때라고 하나님께서 주신 위로의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