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능력 뛰어넘으시는 주님에 대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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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 읽는 설교 240] 존재의 본질적 차이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중 한 장면.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중 한 장면.

본문: 요한복음 8장 23-24절

유대인과 논쟁이 계속되는 장면입니다. 때가 주님은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앞날에 되어질 일을 암시합니다. 그 암시가 바로 주님이 어디론가 떠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 어디론가는 물론 십자가의 죽음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주님이 자결하러 가려는 것인가 하면서 비아냥거립니다. 본문을 배경으로 ‘존재의 본질적 차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출생의 차이
출생부터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23절은 출생의 차이를 말하는 부분입니다. 하늘에서 출생하고 땅에서 출생하는 차이입니다. 이는 사실상 본질적인 차이를 의미합니다.

하늘과 땅의 차이는 주님과 유대인의 본질적 차이입니다. 하늘과 땅의 출생이 본질을 뒷받침합니다. 하늘과 땅의 출생은 엄청난 차이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땅은 한계성의 대표입니다. 그렇지만 하늘은 끝이 없는 무한대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하늘과 땅의 차이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성경에는 아브라함의 품과 지옥의 차이를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서로 건널 수 없는 구렁과 심연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늘과 땅의 차이는 더 큰 상징성을 갖습니다. 땅은 가장 낮은 곳이고, 하늘은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더 이상의 차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이 땅에 속한 유대인의 감정과 생각과 삶은 땅에 속한 것입니다. 땅에 속한 생각과 감정은 모두 유대인 안에 있습니다. 유대인의 땅에 속한 생각과 감정이 주님과 통할 리가 만무합니다. 땅과 하늘의 차이는 지구의 기원과 본질 하늘의 기원만큼이나 크기 때문입니다.

2. 소속이 다르다
소속이 같지 않다는 말입니다.

소속은 존재를 의미합니다. 하늘에 소속된 존재인가, 아니면 땅에 소속된 존재인가를 질문합니다.

땅에 소속하는 것과 하늘에 소속하는 차이가 너무나 큽니다. 땅은 불신앙에 속하는 나라이지만, 하늘은 신성한 왕국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세상에 속해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은 하늘에 속한 신성한 본성을 가지셨습니다.

때문에 주님의 교리와 왕국과 축복은 유대인의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복된 소식이 유대인에게는 오히려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내면에 불만과 분노가 작용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복음의 은혜에 복종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율법의 저주가 내립니다. 주님의 은혜의 교리만이 충분히 강력한 논증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의 성령만이 우리를 죄에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기에 충분하고도 강력한 힘이 됩니다.

유대인은 예언자와 탁월한 선생, 심지어 피조물 그 이상이라는 것을 허용합니다. 그렇지만 주님을 만물 위에 계신 분으로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은 세상의 빛이요, 사람의 생명이요, 그리고 아버지와 하나라는 것을 증언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받아들이면서 믿지 않았습니다. 불신앙이 그들의 눈을 가리워 영적인 까막눈이 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3.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는 말입니다.

결정적인 차이를 말합니다. 그 결정적인 차이는 죄를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죄를 해결하는 능력을 누가 갖고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유대인가 아니면, 주님의 문제입니다.

죄를 해결하는 능력이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실제로 본질적인 차이는 숙명론적 근거한 것이 아니라, 도덕적 근거에 근거한 것입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에 죄 가운데서 죽게 될 것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믿으면, 죄에서 구원을 받는다고 약속합니다. 그렇지만 주님을 믿지 않으면,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을 강조하십니다. 죄에서 죽을 유대인과 죄를 이기실 주님을 대조하는 장면입니다.

이 점에서 사람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의 근원은 땅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잘 산다고 오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자신의 존재를 결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십니다. 그렇지만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십니다. 그리하여 사람이 올 수 없는 하늘로 올라간다고 예언합니다.

주님은 여전히 신성한 본성을 주장하십니다. 그리고 유대인이 믿지 못하는 모든 것의 스트레스는 그 결적인 차이에 있다고 말합니다. 유대인의 불신앙은 주님이 하늘에 속하는가, 아니면 땅에 소속하는 가의 문제로 압축됩니다. 주님과 유대인과의 모든 논쟁과 오류의 원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중요한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주님은 자연의 능력을 뛰어넘으시는 분입니다. 믿는가 믿지 않는가의 문제만 중요합니다. 초자연적인 은혜가 없었기 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유대인은 주님을 메시야로, 구세주로 믿지 않았습니다.

▲김충렬 박사.

▲김충렬 박사.

4. 정리

피조물인 인간은 자연을 변형을 가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을 창조할 능력이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라도 자연을 창조할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자연을 관리할 관리자일 뿐입니다. 가는 인생의 길에 주님을 만나서 주님의 증언이 모두 믿어지는 축복을 저와 여러분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십시다!

“주님! 우리는 주님의 하늘의 출생을 믿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주님이 하늘에 소속을 믿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는 죄해결의 능력을 믿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과 만날 것을 소망하면 살아가는 사람에게 축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충렬 박사
전 한일장신대 교수
한국상담치료연구소장
문의: www.kocpt.com
상담: 02-2202-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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