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극복입니다.
극복은 “극복과 수용”이란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극복,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는 것은 극복의 가장 기본 요소입니다.
수용, 극복의 수준이 높아지면 헤쳐나가는 것을 넘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누릴 줄 압니다.
삶의 연륜과 승리의 횟수가 쌓이면, 삶은 점점 싸워 이겨서 승리하는 것을 넘어,
져주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아끼고 사랑함으로 넉넉한 은혜의 승리를 이룹니다.
이 승리는 패자가 없는 함께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졌는데 이긴 것이고, 이긴 것인데 패배감을 주지 않고 함께 기뻐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삶의 수많은 장면은 이솝우화 “여우의 신포도”와는 달리,
진실 자체로 소유와 누림과 보존과 보관이 내 극복의 승리를 넘은 수용으로 완성됩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성을 빼앗는 것보다 낫습니다.
우리의 이상은 현실을 포함하되,
그 현실을 능가하는 더 큰 기쁨과 감격일 때 꿈이 됩니다.
사람은 결코 육적인 존재만은 아닙니다.
어느 날 부인할 수 없는 육신이, 그것을 넘는 영원의 비밀과 은혜를 포함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그것을 능가하는 더 큰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터득하였습니다.
육에서 영으로, 소유에서 사랑으로, 순간에서 영원으로, 현재를 넘는 삶의 향기를 소유하여 감격합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를 극복하고 수용하려면, 내 앞의 사실을 규정하고 결정하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나의 승리와 성공, 기쁨과 성취, 이룸과 완성을 어떤 기준에서 평가합니까?
하나님의 마음과 그 뜻, 그 말씀, 그분의 계획과 가리키시는 방향, 그것이 그 극복과 평가의 기준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