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이 나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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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꿈 하면 우리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성경에서 요셉이다. 요셉의 꿈 이야기는 성경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다. 요셉은 열일곱 살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꾸었다. 밭에서 열한 단이 일어나 자기에게 절하는 꿈이었다. 또 며칠이 지났는데 열한 별이 자기에게 둘러서서 절하는가 하면, 해와 달도 자기에게 절을 하는 것이었다.

열일곱 살이니까 아직 성인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아직 어린 티를 벗지 못하고, 꿈이지만 너무나 흥분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자기 아버지와 형들에게 이런 꿈을 꿨다고 막 자랑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호통을 듣고, 나중에 형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미움을 받다가, 드디어는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는 기구한 운명이 되어 버렸다. 이것이 요셉의 생애다.

꿈이라는 것은 잠재의식의 표현이라고 하지만, 그 사람의 미래적인 암시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프로이트나 융은 꿈을 무의식과 의식의 상호작용으로 인식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꿈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품게 되는 것이다. 요셉의 꿈은 그가 애굽의 총리가 되면서 현실로 이뤄졌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 부어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우리 모두 꿈꾸는 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다산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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