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양광랜턴 기부 이어 자발적 의지로 굿윌스토어 일일 봉사
그룹 미래소년(MIRAE)이 ‘굿윌스토어’에서 나눔을 실천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에 따르면 그룹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은 지난달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서 일일 봉사활동을 했다.
미래소년이 봉사활동을 펼친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미래소년은 작년 전기 없이 지내는 해외 빈곤아동에게 직접 만든 태양광랜턴을 기부하는 ‘라이팅칠드런’ 캠페인에 동참하며 나눔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굿윌스토어 봉사활동도 아이돌로서의 영향력을 선한 곳에 사용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소년은 장애인 직원들과 짝을 이뤄 여름캠핑용품 및 의류 상품화 작업에 참여했다. 상품화 작업이란 기부 받은 물품 중에서 판매 가능한 물품을 선별하고 정리하는 일이다. 멤버들은 장애인 직원의 도움으로 처음하기 어려운 작업들을 수월하게 해내며 수십여 점의 기증품을 정리해 굿윌스토어의 일손을 도왔다.
미래소년은 “장애인이 소외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굿윌스토어에서 직접 장애인 직원 분들과 소통하고 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7인조 보이그룹 미래소년은 지난달 19일 미니 4집 ‘아워턴’(Ourturn) 이후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미니 5집 ‘보이즈 윌 비 보이즈’로 돌아온 미래소년은 스포티한 매력을 더한 ‘코스믹 청량’ 콘셉트를 선보였다.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22개 지점에서 333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기획재정부로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