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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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인생에서 큰 뜻을 품고 사는 사람이 있다. 다시 말하면 소원과 열망을 가슴에 품고 산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소원과 열망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소원과 열망은 돈을 많이 벌어서 거부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한 생명을 사랑하고 그 생명을 구원하는 것이다. 그럴 때 하늘이 열린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 하나님의 소원과 열망을 이루어 드렸고, 초대교회 사도들이나 성도들도 이 소망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면서 애를 썼다. 그 이유는 이것이 성도의 가장 기본적인 사명이기 때문에 그렇다.

요즘 제가 잘 쓰는 “끼리끼리는 과학”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 사람을 알려면 그 친구를 보면 안다고 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을 공감해 주는 가슴이 통하는 사람과 만나고 싶어하는 열망이 있기에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다.

사실 어느 시대나 인간은 두 가지 기본적인 관계를 이루면서 살아 왔다. 위로는 신과의 수직적 관계와 아래로는 사람과의 수평적 관계가 그 사람을 지탱한다. 이 관계가 깨지면 인간은 행복할 수가 없다. 이 관계의 균형을 위해서 우리는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행복을 전파하는 것이요, 기쁨의 좋은 소식을 온 누리에 전하는 것이다. 이 일에 증인이 되는 삶이야말로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되는 삶이기 때문이다.

설동욱목사(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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