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기도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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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사람들은 “기도에 무슨 원칙이 있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냥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기도가 아닌가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성경을 자세히 보면 기도에도 원칙이 있다. 기도는 신앙생활에서 가장 핵심적인 동력이 되기 때문에 원칙이 있다.

기도의 거장인 ‘바운즈’라고 하는 사람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도를 대신할 만한 것도, 버금갈 만한 것도 없다”고 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 생활이라는 말이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주기도문과 함께 기도의 원칙을 가르쳐 주셨다. 기도의 골격을 세워 주신 것이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먼저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 먼저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거룩한 뜻이 이 땅에 먼저 이뤄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의 기도는 어떤가! 일용할 양식이 아닌 평생 먹고도 남아서 자식에게 남기고 갈 것까지 구한다. 이것은 세상 사람의 방식이다. 기도는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요,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기를 원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의 아버지가 되신 내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것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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