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다 보면 참 하기 싫고 귀찮은 것이 많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 인생 한 번뿐이야.” 참 좋습니다.
그런데 그 인생이라는 것이,
그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 수 있는 여건이 안 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여건을 마련해야 합니다.
결국 삶의 갈등이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한, 처지와 형편을 위해 애쓸 것인가?
또 무엇인가 하기 싫은 애씀까지 억지로 해서 사느니,
그냥 마음 편히 먹도록 나를 달래고, 내 마음 도 닦아 편할 것인가의 선택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믿음 안에 구원을 얻었다는 것은,
상당한 의지 혹은 방향 지향적 삶의 추구입니다.
주님 말씀하시니 그리 살고,
그것이 기쁨이라 길들여지는 것 같은 믿음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과연 내 삶의 이러한 방향과 모습이 맞는가 회의 될 때가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쳐,
은혜를 회복하고 주님 앞에 나아올 것입니다.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고 싶은 것 있다면, 힘들어도 할 수 있는 여건 만들어 더 확실하고 분명히 해야 합니다.
기도하기는 우리 성도님들의 하고 싶은 것이,
더 크고 넓고 멀리 본 하나님의 은혜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아도 있는 것을 믿기에, 다만 바라보는 것에서 출발해 진행됩니다.
그러다 어느 날 그 막연한 삶의 연기 같은 삶의 희미한 잔상이,
보다 뚜렷한 분명함으로 다가와 내 삶을 흔들고 이끌고 결국 이루게 합니다.
기다리고 기대하면 믿음의 역사가 불꽃처럼 쏘아 올려지는 순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고 싶은 것 못해서 힘들어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일 기뻐하소서.
그 기쁨으로 싫고 귀찮은 것 가벼워지고, 더 이상 밀려 떨어지지 마시고, 신나게 노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