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및 포럼 개최하고 역할과 비전 선포
전광훈 목사 “한국교회와 자유우파 다 일어서면 희망”
박찬종 전 의원 “광화문 세력과 자유일보가 나라 지켜”
안상수 전 의원 “전광훈 목사가 체제 전복 위기 극복”
日 언론인 “공산주의에 맞서면 외신 보도에도 영향”
류석춘 교수, ‘尹 정부의 좌파 카르텔과의 전쟁’ 발제
자유일보가 창간 2주년을 맞아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념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성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전광훈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 장경동 목사(대전중문침례교회), 김학성 교수(헌법학자), 박찬종 전 국회의원, 조갑제 대표(조갑제닷컴, 전 월간조선 편집장), 안상수 전 국회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고, 최영재 국장이 ‘자유일보의 역할과 비전’을 선포했다. 이재오 전 국회의원도 참석해 축하했다.
먼저 자유일보 창간을 주도했던 전광훈 목사는 “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광화문 운동을 하다 보니 언론들이 다 무너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들인 조중동이 이 나라의 독립과 건국과 발전에는 기여했으나, 박근혜 탄핵에 앞장서고 문재인이 5년간 종전협정과 주한미군 철수와 연방제 통일을 추진해 나라를 팔아먹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했다.
전 목사는 “이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막아서고 대한민국 국가관을 바로잡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문재인·이재명 세력이 득세하고 국민들이 그들에게 속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들을 깨워야 할 사명이 있는 조중동이 그 역할을 하지 않고 있으니, 자유일보가 모두가 불가능하다 했지만 교회의 힘으로 시작해 2주년을 맞았다”고 했다.
그는 “이제 자유일보는 5만 부를 돌파했고, 감히 말씀드리자면 1천만 국민들을 조직해 일본 요미우리신문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제 한국교회가 다 일어서고 자유 우파 전체가 일어서면 희망이 있다”고 했다.
박찬종 전 의원은 “우리나라 3,500만 가구가 다 자유일보를 구독하고, 자유일보가 자유우방 세계에서 최고의 부수를 기록할 날이 오길 기도한다“며 “북한이 김일성 유일 체제를 구축한 뒤 우리나라에 세포 조직을 심어 놓았는데, 이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것은 광화문 세력과 자유일보”라고 치하했다.
조갑제 대표는 “나폴레옹이 전쟁에서 40번 이겼으나 워털루에서 패배하며 다 무효화됐다. 하지만 개인의 자유, 사유재산권, 언론의 자유 등을 규정한 ‘나폴레옹 법전’은 유럽 전체에 퍼지고 지금까지 기억되고 있다“며 “전광훈 목사도 말년에 회고하면 자유일보를 만든 것을 잘했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안상수 전 의원은 “이승만이 건국하고 박정희가 근대화해 세계 10대 강국이 된 대한민국이 체제 전복 위기를 극복하는 데 가장 앞장선 인물이 전광훈 목사”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광훈 목사의 운동이 성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유일보가 성공해야 한다. 우리가 모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전 국민이 자유일보를 구독하고 이를 통해 응집하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유일보 최영재 편집국장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좌경화된 언론 환경의 현실에 대해 지적한 뒤, “자유일보는 자유민주우파 진영을 대표하 이승만의 사상과 건국정신으로 무장할 것”이라며 공산전체주의와 전쟁, 자유통일과 북한 해방, 인도-태평양 자유주의 언론 및 단체들과 연대 등 3가지 비전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의 대표적 언론인들이 자유일보의 역할에 대해 전했다. 일본 언론(산케이)의 토키요시 타츠아는 “한국 주요 언론들이 중요한 사안들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을 때가 많아서, 그럴 때 참고하는 언론 중 하나가 자유일보”라며 “특히 북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공산주의와 맞서는 자유일보가 좋은 보도를 많이 하면 외신 보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언론인 김현우 YTN 방송노조위원장은 “저는 민노총에 맞서 투쟁 중이고, 지금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초대 회장으로서 문재인 정권의 언론 장악 시도로 인해 사직하거나 지금까지도 정신과 약을 먹는 등 극심한 고통을 받은 이들을 위해 제대로 된 언론 환경을 만들어 보려 하고 있다”며 자유일보가 세대 통합과 이념 통합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후에는 ‘윤석열 정부의 좌파 카르텔과의 전쟁’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이 포럼에서는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발제하고, 김성희 논설위원(자유일보)과 김승욱 명예교수(중앙대)가 토론했다.
류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좌파 이익 카르텔’ 해체 의지, 그에 대한 언론의 반응, 좌파 이익 카르텔 부처별 현황 등에 대해 분석한 뒤, “이 담합구조를 제거하려면 우선 정부와의 연관 고리부터 잘라내야 한다. 이를 위해 산업·지원·육성·규제 정책을 획기적으로 합리화해서 정부의 특혜와 보조금을 대대적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정부는 국가 안보와 치안, 기후변화 대비, 사회안전망 효율화 등 정부만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서 국민 안전과 평화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규제·노동·정부개혁으로 민간 자율과 기업 활동의 자유를 확대해서 기업가 정신을 발현시켜야 한다. 결국, 좌파 연합 담합구조를 제거하려면 ‘강하고 작은 정부’가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자유일보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폐회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