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폐기된 ‘극우’ 운운… 광화문 세력에 확실한 위협 느끼는 것”
최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광화문 애국운동의 리더 전광훈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가 주도한 기독교 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좌파 언론들이 ‘극우’ 프레임을 씌우며 과도한 비난을 퍼붓는 등, 전 목사와 광화문 자유우파 세력에 대한 좌파 세력의 고의적인 폄훼 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전 목사가 “범좌파 세력은 더이상 초조함과 공포의 코스프레로 스스로 몸집을 깎아내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4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자신의 신앙을 40여 분간 간증했고, 간증 내용 중 특별히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은 없었다는 것이 당시 참석자들이나 일반적인 국민들의 인식이다. 그런데도 몇몇 좌파 언론들은 당시 집회를 전광훈 목사가 주도했다는 점을 물고 늘어지며 마치 원 장관이 ‘극우 세력’과 부적절한 정치적 접촉을 한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
좌파 세력들은 이번 원 장관의 일뿐 아니라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전광훈 목사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지지 발언을 한 것,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전 목사가 주도한 ‘문재인 탄핵 집회’에 참석해 발언한 내용 등을 문제 삼으며, 전 목사와 광화문 자유우파 세력과 접점이 있는 인물들에 대해 끊임없이 관련 내용을 꼬투리 잡아 비난과 폄훼를 계속해 왔다.
이에 대해 전광훈 목사는 8일 ‘광화문 자유우파 세력 폄훼 논란에 부쳐’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폭주에 모두가 얼어붙고 숨죽이고 있을 때, 자유대한민국을 갈망하는 광화문세력은 눈보라와 폭풍우 속에서 감옥을 오가면서까지 광화문을 홀로 지켰고 마침내 우파정권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여전히 용도폐기된 ‘극우’를 운운하는 낡은 프레임에 갇힌 좌파세력의 준동을 보면 광화문 세력에 확실한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200석의 포부를 꿈꾸려 하는 자유보수 광화문 세력이 그렇게 눈엣가시고 거대한 산으로 다가서는가. 범 좌파세력은 더이상 초조함과 공포의 코스프레로 스스로 몸집을 깎아내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전 목사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보수우파 세력 일각에서도 원 장관의 집회 참석에 대해 “극우 목사의 행사에 가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저격하고 선을 긋는 것을 염두에 둔 듯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보여준 우파진영의 지리멸렬이 현재 여권의 유약함으로 이어져 다수가 침묵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감당할 몫이 오롯이 자유마을 등 광화문 자유우파세력에게 있다면 앞으로도 당당히 그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