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예전과는 달리 이기주의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필자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시절부터 10대 강국이 되기까지 모든 것을 경험하면서 살았습니다. 가난한 시절에는 이웃과 정이 있었고,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살았습니다. 그런 옛 모습을 지금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한국교회도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규신학을 졸업한 수많은 목사님들과 선교사, 교수,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마다 신앙의 성숙을 도우려고 성경공부도 주제별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첫사랑을 상실한 에베소교회처럼 신앙생활은 점점 식어가고 있습니다. 불과 50~60년 전 한국교회의 목회자 수준과 교인들의 수준은, 지금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매우 열악했습니다. 당시는 지금과 같은 신학교도 없었고, 주석은 물론 성경공부 교제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목사가 된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교인들의 학벌 수준도 문맹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교회는 사랑이 있었고, 날마다 부흥의 불길이 있었습니다. 2천 년 세계 기독교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국교회는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부터 한국교회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타 유럽의 교회들처럼 한국교회도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이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아시아 일곱 교회처럼 심각한 위기를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 이유는 “성령이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경의 본질을 외면하고 교회 성장과 방법론에만 치중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교회 성장과 교인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서 수많은 세미나를 수료했습니다. 어느 날 기도 중에 “네가 지금까지 수료한 모든 세미나는 그분들에게 준 은사다. 네가 아무리 모방을 해도 실체가 될 수 없다. 너에게 준 은사가 있다. 그것을 찾아야 한다”란 귀한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눈물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19년 동안 단 한 번도 세미나에 참석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세미나를 좇아다닐 때보다 더 풍성한 복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게 된 후부터입니다.
필자가 깨달은 성경의 핵심(본질)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구원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자의 거룩한 삶과 성령 충만입니다. 거룩한 삶을 살지 않으면 성령 충만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은 그 누구도 거룩하게 살 수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도움과 다스림을 통해서만 거룩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거룩하게 살면 살수록 사랑을 저절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3주 동안 이런 문제를 게재하겠습니다.
첫 번째 구원입니다. 구원의 문제는 말 몇 마디로 해결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이 구원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막 10:29)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 10:30)” 구원의 가치는 육신의 모든 것을 버릴 정도로 가치가 있습니다. 지옥의 실체를 진실로 진실로 깨달은 사람이라면 구원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가치는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할 것이며, 세상에 그 어떤 그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순교는 그런 자들만이 할 수가 있습니다.
간증. 스리랑카 기독교는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강의 중 한 목사님께서 은혜 나눔을 하셨습니다. “저는 25년 동안 목회를 했습니다. 25년 동안 교인의 수는 25명에서 30명을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목회를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 후 본 학교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배운 말씀대로 순종하고 실천을 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30명의 교회가 120명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모든 목회자에게 큰 충격을 준 은혜 나눔이었습니다. 그 누구든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날마다 기적과 표적이 있습니다.
결론
구원의 가치를 진실로 진실로 발견한 사람은 세상 사람들과 무엇이 달라도 확실히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 7:18)”라고 말씀합니다. 삶의 열매는 자신에 신앙 수준을 증명하는 결과입니다.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에게 그 모든 것을 다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교만으로 모든 것이 파괴됐고, 진저리나는 괴로움과 고생을 끌고 왔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고, 그를 믿는 자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는 새로운 피조물로 재창조를 해 주셨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아담과 하와처럼 절대 옛사람으로 돌아갈 수 없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구원은 그런 선물을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것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국제국호개발기구 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