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칼럼] 2530

기자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어떤 상황 변화가 있을지 모르고,
또 삶이란 늘 내 계획대로는 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려면, 시간과 시각이란 두 가지 개념은 존재해야 합니다.
더욱이 그것이 공적 사명을 포함할 때, 단순한 개인 감정이나 선호는 넘어서야 합니다.

오늘 주일을 포함해서 2030년 12월 31일까지, 1월 28일 이라고 일정시간을 설정할 시,
2,530일이 남은 날의 기회로 주어질 시간입니다.

시각은 지금의 의미와 상태에 대한 의미입니다.
시간은 그 시각을 넘어 가지는 기회에 대한 가능의 부여를 포함합니다.

23년 전부터 어쨌든 인류애실천 이란 내용에 대해 기도했습니다.
남은 것은 그 기도한 것을 삶의 실제로 현실화시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 삶의 호흡과 행위의 갈 길입니다.

몇 가지는 실행했고 진행 중입니다.
또 몇 가지는 올해 안으로, 기도의 실제가 삶의 공간에서 마감될 것도 있어,
우리는 여러 날 후에 하나님이 그 백성을 통해 이루심을 바라봄으로 거두면 됩니다.

올해 지나 남은 것은 아무래도 30년이라는,
우리 삶의 주기로는 결코 짧지 않은,
선교사 연금 1,000명, 섬 농어촌 미대책 목회자 연금 1,000명분 지원입니다.
그러나 호흡하며 사는 삶에서 호흡 같이 생각한다면 그냥 사실일 뿐입니다.

더 분명한 것은, 2030년까지 그 이후 20년 분량까지 선납 완료해,
후세대의 오고감에 우리의 기쁨과 슬픔의 결정을 맡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영원이라는 긴 호흡에 훈련된 성도들이며, 교회 패턴도 그러해, 별로 길다 생각되지 않고 그냥 단순한 할 일일 뿐입니다.

30년을 바라보며 장기적으로 준비했고, 대비도 되어 있기에 그냥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준비하면 준비한 것 필요 없게 되고, 준비하지 않으면 준비하지 않은 것 후회한다.”
그 가르침이 실제화되는 것을 보고 확인할 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2530이란 숫자 동안, 살아온 삶과 사역의 “활용 습득 정리 꽃피움”을 이루려 합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