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하나님이 이끄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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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나를 이끌어 주는 사람이 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일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일 수도 있다. 그리고 누가 나를 이끌어 주는가에 따라 인생이 뒤바뀌기도 한다. 사람을 잘 만나서 인생이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을 잘못 만나 인생 전체가 꼬이는 사람도 있다.

나를 이끄는 사람이 가치관이 잘못된 사람이라면 나도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부모와 스승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잘못된 부모나 스승을 만나면 불의가 불의인 줄 모르고 정의라고 생각한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우리의 생각대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실과 사실이 다를 때가 많다.

그러므로 삶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운명이 결정된다. 우리의 관점은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돈을 어떻게 사용하며, 재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계에 어떤 가치를 두는가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은 “본인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고 물어보면 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신분이 바뀐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 회복이다. 하나님이 이끄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나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인생의 가장 큰 은혜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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