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총선 전면에… 청년비례대표 6명 기자회견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의 장녀 장하나 목사(브릿지처치)가 자유통일당 청년비례대표로 출마한다. 지난 2월 이 당의 대표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정계의 발을 디딘 장 목사 부녀가 22대 총선 전면에 나선 것이다.
자유통일당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장 목사를 비롯한 6명을 청년비례대표 인재로 영입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하나 목사는 지난달 22일 새로운미래(공동대표 이낙연·김종민 의원)에 입당해 주목받았다가, 불과 20여 일 만에 자유통일당으로 선회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장 목사는 출마 선언문에서 “혼란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자유통일당에 미리 올 수 있었지만 돌아서 왔다”며 “최근 전광훈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고, 그동안의 편견이 깨졌다. 기도 끝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의 정치는 이념의 정치였다. 세월이 변해도 변치 않을 가치를 지향하는 신념의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부정이 아닌 긍정, 분열이 아닌 화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믿음의 사람을 계속 나라에 들여보내시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이제 때가 됐다”고 밝혔다.
장 목사는 침신대(신학과), 중앙대(성악과)를 나오고 시선이멈추는사진 대표이사, 리에또피렌체 대표이사, 브릿지헬스케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날 청년 비례대표에는 박모세(UC버클리 외교정치학), 이강산(서울대경영전문대학원, 이승만리더십센터 대표), 김주현(전북대, KS한국고용정보), 임수진(한동대 국제법무법률대학원 미국로스쿨 과정), 손다빈(한국뉴욕주립대학교)도 함께 임명됐다.
당대표 장경동 목사는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한 세대가 지나가면 확신할 수 없다. 다음세대는 확신컨대 우리보다 나은 인재가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고문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는 “이들이 대한민국을 이끌 주역이다. 이들이 그동안 한 일들을 다 기억하기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을 이들에게 맡겨도 우리는 안심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