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방송 설교를 잠시 청취하다가 마음이 많이 괴로웠습니다. 성경을 잘못 이해하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듯 많은 신앙인들을 그릇된 신앙생활을 하게 합니다. 먼저 기독교인들의 “신분”을 잘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세상의 “신분”은 “개인의 사회적인 위치나 계급, 관계를 구성하는 서열로, 등급에 따라 권리와 의무가 다른 직업”을 의미합니다. 기독교에서 “신분”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을 “의인” 또는 “새 사람”, “거룩한 하나님 백성”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주와 및 복음을 위해 “은사”란 신분이 있습니다.
구약성경 출애굽기 1장 20절부터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의 자손들을 하나님 백성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백성(히브리인)들에게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 3:12)” 하나님은 그 약속을 위해 히브리인들에게 유월절 언약을 제정하셨습니다. 유월절 언약(출 12:1~28)을 지키는 자들만 죽음을 면케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 후 홍해를 건너 가나안을 향해 광야의 길을 걷게 됩니다. 히브리인들은 “칭의”적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선택된 히브리인들 이라고 인간의 죄의 본질이 거룩하거나 의인 된 성품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40년 동안 수많은 기적과 표적을 통해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길(거룩한 삶) 원했습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 8:3~10)”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신뢰)하지 않고 자범죄로 인해 광야에서 다 죽게 됩니다.
기독교인들의 “신분”과 죄의 본질(성품)을 잘 알아야 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모든 사람을 새사람,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또는 의인들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단어는 본질적 “칭의” 또는 신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런 칭의와 신분을 소유했다고 옛 성품(체질)이 달라지거나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롬 7:15~24) 17)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아담이후 사람에게서 기대할 것은 죄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들도 매일 죄와 싸워야 합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딤전 6:12)”
오늘날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구원을 잘못 이해하거나 혼동하고 있습니다. 애굽(세상)에 살던 히브리 민족을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로 홍해를 건넜(구원)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인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백성답게 살지를 않습니다. 그 결과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천국이란 단어가 37번 기록돼 있습니다. 히브리인들이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아 가나안에 갈 수 없듯이 신약도 같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모태신앙인이라고 천국 가는 것도 아닙니다. 수십 년 동안 교회를 다녔다고 천국 가는 것도 아닙니다. 각종 봉사와 사역을 한다고 천국에 가는 것도 아닙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거듭났습니까? 옛 사람이 새 사람이 되었습니까?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까? 신분상 의인이 되었습니까?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씀하는 열매(성령의 열매)로 증명이 되어야 합니다. 열매로 증명되지 않으면 바리새인과 서기관처럼 종교인이거나 위선자일 뿐입니다. “…. 좋은 열매(성령의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마 3:10)”“(마 7: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성령의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20)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에서 의인의 신분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한 삶(성령의 열매)을 살아야 합니다.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6)” 이것이 신앙인들의 행함의 열매입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천국은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닙니다.
결론
구원은 행위로 받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구원의 믿음을 소유한 성도는 동전의 양면처럼 행위(열매)가 저절로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믿음”이란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100%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대해 성실(변함없이)하게 순종하고 충성하는 것입니다. 표적과 기적, 은사는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나 모세와 아론, 선지자들이 전하는 말이 하나님 말씀임을 보여주시는 증거입니다. 오늘 날도 동일합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막 16:20)”
구원의 가치와 하나님의 은혜(구원)를 진심으로 깨달은 성도(신분)는 주와 및 복음을 위해 먹든지 마시든지, 살든지 죽든지, 저절로 할 수 있습니다. 각종 헌신은 물론 십의 구조를 드려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생명은 물론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