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대통령이 부정선거 바로잡도록 6.6 국민혁명하자”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전국 각지 순회하며 국민혁명 참여 독려

제2의 4.19·5.16혁명으로 바로 세워
자유통일 이루고 세계 G2 국가 돼야
연방제는 위헌… 민주당 해산시켜야

▲대전역 광장을 가득 메운 국민들.

▲대전역 광장을 가득 메운 국민들.

자유마을이 6월 6일 현충일 국민혁명을 위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국민대회를 열고 있다.

자유마을은 5월 29일 부산역 광장, 5월 30일 대구 반월당사거리에 이어 5월 31일 대전역광장에서 ‘4.10 부정선거 규탄 및 6.6 국민혁명을 위한 전국 순회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다음주에도 호남과 강원도 등지를 순회하며 국민들의 의지를 모아 6월 6일 광화문에서 국민혁명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전광훈 목사가 대전역광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대전역광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대회사를 전한 전광훈 목사는 “이번 4.10 총선은 완전히 사기다. 지난 몇 주간 조사한 결과 그 증거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 정치인들은 다 침묵하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어느 한 부분 고쳐서 쓸 수 없는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전 목사는 “따라서 우리는 제2의 4.19혁명과 5.16혁명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자유통일을 이루고 세계 G2 국가가 돼야 한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 두 혁명 덕분에 존재한다. 혁명을 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데, 우리가 죽을 각오를 하면 나라가 산다”고 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헌법학자 김학성 교수는 “이승만은 제4대 정·부통령 선거 당시 상대 후보의 사망으로 단독 후보가 됐었기에 부정선거를 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자유당이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가 4.19혁명이 터졌다”며 “이번에도 전국적으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국민들이 일어나면 과거 4.19와 같은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또 5.16이 일어나기 전 상황에 대해 “당시 대한민국은 북한 공산주의의 적화 위협과 종북 세력들의 동조,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빠져 있었다. 그때만 해도 북한이 대한민국보다 3배 잘살았다”며 “그러나 5.16혁명을 일으킨 박정희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안보를 강화해 그 위기를 극복했던 것”이라고 했다.

다시 연단에 오른 전광훈 목사는 “그런데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고, 문재인은 더 나아가 종전선언까지 주장했다. 이제 압도적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헌법에 위배되는 연방제 통일을 정강정책으로 삼고 있다. 해산시켜야 한다”고 했다.

전 목사는 “문재인이 간첩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하고, 국정원 원훈석을 신영복 글씨체로 바꾸고, 제주 4.3을 먼저 꿈꾼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제가 한기총 대표회장이던 당시 광화문 운동을 일으켜 대한민국의 생명을 5년 연기시켰다”며 “저런 자가 아직까지도 떵떵거리며 살아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이어 나선 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황중선 장로는 “위대한 지도자가 없거나 위대한 지도자가 있더라도 국민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면 그 나라는 역사에서 사라진다”며 “우리는 위대한 이승만·박정희 덕에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뤘지만, 국민들은 지금도 그들을 독재자·친일파로 매도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황 장로는 “왜 위대한 지도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선전선동에 놀아느냐”며 “이번 선거에 대해 국민들의 반 이상은 분명 부정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 그런데 왜 여·야도 한국교회도 다 불의 눈감나. 이러면 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부정선거 규탄 피켓을 든 국민들.

▲부정선거 규탄 피켓을 든 국민들.

전주남 목사는 “대한민국이 이렇게 된 것은 김일성 때문이고, 김일성을 추종한 박헌영, 그리고 박헌영을 추종한 김대중 때문”이라며 “1971년도에 이 자리에서 제가 김대중의 연설을 들었다. 그는 대중경제론이라는 공산주의·사회주의 사상을 주장했고, 이후 대통령이 돼서 대한민국 요소요소를 망쳤다”고 했다.

전 목사는 또 지난 4.10총선에서 포착된 부정선거 의심 정황들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지난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득표 선관위 집계가 0표로 나왔으나,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 후 투표확인증을 당에 제출한 자유통일당 진성당원이 나온 경우가 무수히 많다.

전광훈 목사는 마지막으로 “우리 윤석열 대통령은 아주 이승만·박정희 다음으로 뚝심이 센 사람이다. 그가 ‘대통령 1년 해 보니, 정권을 가져오지 못했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그가 왜 부정선거에 대해 말하지 않겠나?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된 기관이기에, 대통령이 그곳에 명령을 내리면 바로 탄핵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가 부정선거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우리가 6.6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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