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예수님이 누구신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 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약한 자의 강함과 눈 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죽은 자의 부활 되고/ 우리 생명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추한 자의 정함과 죽을 자의 생명이며/ 죄인들의 증보와 멸망자의 구원 되고/ 우리 평화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온 교회의 머리와 온 세상의 구주시며/ 모든 왕의 왕이요, 심판 하실 주님 되고/ 우리 영광 되시네.”
이 예수님은 부활하신 40일 후 승천하실 때까지 변형된 새 몸으로 7번 나타나셨다. ①부활하신 날 아침 막달라 마리아에게(막 16:9) ②여인들에게 나타나나심(마 28:9/ 평안하냐? 무서워 말라) ③베드로에게 나타나심(고전 15:5) ④엠마오 도상에서 제자들과 식사를 나누심(눅 24:29-31) ⑤예수님이 열 제자에게 나타나심(요 20:19, 24/ 도마가 없었음) ⑥도마에게 나타나심.(요 20:26-28/ 도마의 신앙고백) ⑦물고기의 기적과 제자들의 재헌신 다짐(요 21:1-14) ⑧그 후에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베다니 앞에서 승천하셨다(눅 24:50-51).
이런 예수님에 대해 A. B. 심프슨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한때는 축복만을 원했습니다. 이제는 주님을 원합니다./ 한때는 막연한 감성이었습니다. 이제는 확실한 말씀입니다./ 한때는 그분의 선물만을 원했습니다. 이제는 주님 자신을 원합니다./ 한때는 신유와 은총만을 원했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능력을 구합니다./ 한때는 고통과 수고로 느끼던 것들이 이제는 충만한 믿음 속의 감사입니다./ 한때는 구원의 확신이 없었으나 이제는 구원의 확신과 기쁨을 누립니다./ 한때는 초조하게 매달렸으나 이제는 주님이 나를 붙들어 주십니다./ 한때는 표류하는 인생이었으니 이제는 나의 닻을 당신의 사랑에 내렸습니다./ 한때는 성급히 계획을 세웠으나 이제는 기도를 앞장세우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불안과 근심이 있었으나 이제는 주께서 걱정과 근심을 맡으셨습니다./ 한때는 내가 원했던 것이 있었으나 이제는 주님께서 나에게 원하십니다./ 한때는 끊임없이 요구했으나 이제는 끊이지 않는 찬양이 있습니다./ 한때는 모든 것이 나의 일이었으나 이제는 모든 것이 주님의 일이 되었습니다./ 한때는 내가 주님을 사용했으나 이제는 그분께서 나를 사용하십니다./ 한때는 내가 권력을 원했으나 이제는 전능하신 당신을 원합니다./ 한때는 나 자신만을 위해 일했으나 이제는 그분만을 위해 일합니다./ 한때 나는 그분 안에 있기를 원했으나 이제는 내가 그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내 어린 양들이 죽어가고 있었으나 이제는 밝게 생명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한때 나는 죽음을 기다렸으나 이제는 그분이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이제 나의 희망들은 당신 안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렸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영원토록 내가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것이 예수님 속에 있으며 모든 것 속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족보(마 1:1-17), 탄생(마 7:18-2:23), 세례(마 3:1-13), 시험(마 4:1-11)으로 예수님의 생애가 시작된다. 특별히 초기 갈릴리 사역(마 4:12-18장) 중 핵심이 산상수훈(마 5-7장)이다. 이 부분은 반복해서 읽고 암송해도 좋을 것이다.
①팔복(마 5:3-16) ②도덕적 기준(마 5:17-18) ③종교적 동기(마 6:1-18) ④맘몬(돈) 숭배(마 5:19-24) ⑤세상적 염려(마 6:25-34) ⑥사회적 규범(마 7:1-6) ⑦격려(마 7:7-11) ⑧결론적 구절(마 7:12) ⑨선택(마 7:13-14) ⑩최종적 경고(마 7:15-27)로 되어 있다.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말하기를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할 것이다.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라(마 7:21-23).”
김형태 박사
한남대학교 14-15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