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이 세상의 주인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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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 읽는 설교 286] 엄청난 약속

▲예루살렘 동부의 올드시티에 위치한 감람산(Mount of Olives)의 모습.   ⓒRobert Bye/ Unsplash.com

▲예루살렘 동부의 올드시티에 위치한 감람산(Mount of Olives)의 모습. ⓒRobert Bye/ Unsplash.com

본문: 요한복음 10:28

예루살렘 성전 회복의 수전절 때 일입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기념하는 절기에 솔로몬 행각에 모여들었습니다. 그때 유대인들은 주님께 질문을 하게 됩니다. “주님이 그리스도라면, 밝히 말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주님은 유대인들에게 중요한 답변을 하게 됩니다. 그 답변에서 목자와 양의 관계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엄청난 약속이 담긴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문을 배경으로 ‘엄청난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 합니다.

1. 영생을 주신다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말입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28절)”.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말은 부활을 믿어야만 가능해집니다. ‘영생’은 죽음 후 영원한 삶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가능합니다. 주님은 죄를 용서하고 무한한 생명을 주시는 구세주로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났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건입니다. 주님이 괜히 다시 살아나신 것이 아닙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영생의 길을 열기 위해, 그 모본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은 믿음으로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죄를 용서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여전히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그 모본을 보여주셨기에 주님의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영생은 죽음 후에도 계속되는 영원한 삶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은 ‘사도신경’에서 부활과 영생을 믿는다고 신앙을 고백합니다.

더구나 영생은 행위로 받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받는 선물입니다. 그러기에 영원히 살게 된다는 영생은 믿는 사람이 누리는 축복입니다. 영생을 주신다는 약속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2.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다는 약속

영원히 죽지 않게 된다는 말입니다.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28절)”.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을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영적 세계를 내다보는 사람들입니다.

죽음이란 멸망은 죽음의 이해에서 가능해집니다. 사람이 죽으면, 모든 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멸망하지 않는다는 것은 육체적 죽음이 아니라, 영적 생명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이 헷갈릴 만합니다. 사람이 죽어서 다시 살아난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어려운 말을 할까요? 오늘날 주님은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을 만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영생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육체는 죽어서 썩지만, 영혼을 살아있다는 믿음입니다. 주님이 죽음을 주님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존속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는 성도는 부활을 꿈꾸는 영원한 소망을 갖고 살아 나갑니다.

그런데 “사람이 죽으면 그뿐이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믿어서 손해 볼 일은 없으므로, 영생을 믿어야 합니다. 죽음 이후에 대해 사람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능력을 믿으면서 영원한 멸망이 없다는 믿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실제로 이것을 믿는 믿음이 기적입니다.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다는 약속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3. 누구도 주님에게서 빼앗을 수 없다는 약속

주님에게서 성도를 빼앗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28절)”.

믿는 자들이 주님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 생명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손 안에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합니다. 여기에는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이 세상의 주인이심을 믿는 데서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얼핏 생각해도 우리는 세상에 주인이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만약 세상의 주인이 없다면, 세상 모든 것이 질서정연하게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 세상을 통치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뒤죽박죽이 될 것입니다.

수천 년 전부터 태양은 여전히 떠오르고, 달도 변함없이 떠오릅니다. 과학자에 의하면 태양이 3일만 떠오르지 않으면, 세상 모든 것이 얼어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주님이 세상의 주인임을 밝히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대인들은 이것을 믿지 못해 혼란을 겪습니다. 유대인만 아니라 세상에 사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기한 일은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세상의 주인을 생각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것에 주인이 있듯이 세상에도 주인이 있는데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세상의 주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세상의 주인이시고 생명의 주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님에게서 빼앗을 수 없다고 약속하는 이유입니다.

▲김충렬 박사.

▲김충렬 박사.

4. 정리

사람은 살면서 믿을 수 없는 일이 참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믿을 수 있는 일도 참 많습니다. 믿어야 할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믿지 못할 일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옳은 것을 믿는 일에는 반드시 기적이 따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가는 인생의 길에 주님을 만나서 믿을 수 없는 것이 믿어지는 축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십시다!

“주님, 우리는 영생이 있음을 믿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죽음 이후에도 영원한 삶이 있음을 믿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는 주님이 세상의 주인이 되심을 믿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온전히 믿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축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충렬 박사

전 한일장신대 교수
한국상담치료연구소장
문의: www.kocpt.com
상담: 02-2202-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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