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악한 세상 이길 수 있는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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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초대교회 당시 세상은 악할 대로 악해져 있었다. 물론 로마가 유대를 통치하고 있었지만, 종교적으로는 예수 믿는 사람을 없애려고 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로마의 황제보다도 남루한 옷차림으로 이상한 복음을 전하는 예수를 무리 지어 따르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 설상가상으로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면서까지 당신의 제자들과 앞으로 세상에 등장할 하나님의 교회를 향해 복음을 전하라는 특별한 명령을 내리셨다. 복음을 전하되 유대 땅에서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온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셨다.

당시의 로마 황제로서는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이 세상의 왕은 땅의 권세를 누리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의 권세와 땅의 권세를 하나님께 위임받은 최고의 통치자요 권력자다. 이 왕 중의 왕이 우리를 향해서 마지막으로 명령하셨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그리고는 하나님 나라로 가셨다.

그러므로 전도는 믿는 자의 가장 큰 사명이다. 복음은 악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세상이 악할 것을 미리 아시고, 믿는 자를 위해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복음의 길을 열어 주셨다.

그리고 그 길을 가는 데 도움을 주실 성령을 예비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성령의 충만함이다. 성령은 곧 하나님의 영이요, 나를 돕는 자로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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