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러저러한 삶의 어려움들이 많은 것이 우리 인생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제가 이곳 분당에 와서 목회를 시작한 만 33년 지난 지금까지,
어렵지 않다는 말씀을 들어 본 적이 없었던, 늘 힘든 것이 삶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경제는 발전되었고,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달라져 외형적 혹은 물질적으로는 전보다 많은 문화 향유와 소비가 있습니다.
각자의 기대수준도 달라져서, 바라고 소망하는 것도 다른 수준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단순한 상대적 어려움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을 잊은, 어려웠던 때를 잊은 망각의 여파라만 말할 수도 없습니다.
누구나 인생은 주어진 현재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은 익숙한 삶의 방법이고,
또 행복과 불행은 이전을 비교해 현재를 더 깊이 묵상할 수 있는, 현자만이 기준일 수 없습니다.
어려운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그리고 수치의 단순비교가, 우리의 모든 것을 실제로 확정 비교 기쁨을 주지도 못합니다.
자주 듣습니다.
전에는 부부 둘 중 하나만 직장 생활하고, 하나는 자녀들 양육하고 봉사도 많이 했는데,
요즘은 둘 다 직장을 가지고 수입을 얻지 못하면 유지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것을 단순히 기대 수준이 높아져서만 그렇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습니다.
삶이란 결국 현재를 기준으로, 누구에게나 기쁘고 슬프고 하는 것이 보편입니다.
그 보편을 넘는 특별 고아한 가치를 누구에게나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정치적 퇴행이 백성들의 생활에게까지 끼치는 고통이 상당한 분량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전부는 아니고, 종합하면 인생들이 진 삶의 짐이 힘든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힘든 것만으로 끝날 수는 없고, 또 우리는 그렇게 머물 수만도 없습니다.
정치 구호의 외침으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결국 믿음의 백성은 기도하고 은혜로 일어서야 합니다.
힘들지 않은 때 없었지만, 힘들어도 늘 그 힘든 순간을 주님 의지해 해결해 왔던 것이 인생 여정입니다.
겪고 싶지 않고, 당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라도, 이 어려움 해결하면 다른 이도 힘이 됨을 기억합시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도 어려운 성도가 있어 금요기도회 전에 만나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성도는 기도해 다시 살아나고, 힘들어도 다시 소생하고, 주님 붙들고 기어코 일어나 빛 발하는 사람입니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