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부정선거와 문재인 수사 너무 늦어… 답은 ‘이것’뿐”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부·울·경 자유마을대회서 “10월 3일 광화문 광장에 1천만 결집” 촉구

대통령, 개천절 연설에서 남북한 자유여행 선포해야
1천만 조직되면 예수한국 복음통일… 北 노동당 붕괴
5.18 유공자 명단 공개하고, 부정선거 수사해야

▲전광훈 목사가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자유마을(총재 장학일 목사)이 9월 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울산·경남 자유마을대회를 열고 10월 3일 개천절에 광화문에서 1천만이 결집해 나라와 교회를 살릴 것을 결의했다. 이 대회에는 부산·울산·경남 총괄팀장, 실행위원장, 자유마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사를 전한 전광훈 목사(국민혁명 의장, 한기총 전 대표회장)는 “지금 대한민국은 계속 존재하느냐 북한에 연방제로 흡수되느냐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나라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저와 여러분이 5년 전부터 광화문에서 애국운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우리 국민들은 지금껏 속아서 간첩 대통령을 3명이나 세웠고, 지금도 절반 가까이가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는 10월 3일에 광화문에 1천만이 모여서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부정선거를 수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문재인 비자금 추적도 이미 시작했다.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넘긴 USB의 진실도 곧 드러날 것”이라며 “그런데 너무 늦었다. 결국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답은 하나다. 10월 3일 광화문 광장에 1천만이 모여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윤 대통령이 들어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그를 찍어준 사람들에게 이익을 챙겨주지 않아서”라며 “저도 아무런 이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저는 다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윤석열이 아니라 나라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이번 개천절 연설에서 남북한 자유여행을 선포하라”며 “김정은은 절대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한을 자유롭게 다 구경하고 나면 북한에 살겠다고 할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1천만이 조직돼야 우리의 요구가 관철된다는 것”이라며 “이미 700만이 조직됐고, 300만만 추가하면 예수한국 복음통일이 이뤄지고 북한 노동당 정권이 무너진다. 여러분은 하루에 2명씩 계속 설득해서 10월 3일까지 이를 끝내야 한다”고 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환호하는 참석자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환호하는 참석자들.

황중선 장군(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이재명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 대해 “미군이 오랫동안 주둔하고 있는 일본, 독일, 한국, 이탈리아, 영국 등은 세계적 선진국이 됐고, 철수한 베트남, 아프간 등은 다 망했다”며 “그런데도 미군더러 철수하라는 것은 간첩이 아니면 멍청한 사람”이라고 했다.

연방제 통일안에 대해서도 “북한이 3대 세습을 하며 대한민국과 격차가 점점 심해지니 ‘이젠 전쟁으로는 안 된다’면서 두 가지 꼼수를 내놓았는데 그것이 핵과 연방제”라며 “특히 연방제는 군사력으로는 안 되니 남한 내에 자기 편을 만들어서 숙주를 삼겠다는 계획인데, 거기에 세 명의 대통령이 넘어갔다”고 했다.

황 장군은 “보수우파는 집토끼는 잡지 않고 산토끼만 잡으려다가 다 놓쳤다. 한동훈은 5.18정신을 알지도 못하면서 헌법 전문에 넣자고 하고, 윤 대통령도 문재인이 나라 말아먹은 것을 처단하고 바로잡으라고 뽑아줬더니 그것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적과 싸울 때는 급소를 쳐야 한다. 그것은 바로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는 것과, 10월 3일까지 부정선거 조사위를 설치하든지 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동호 원장(캠페인전략연구원)은 “저는 과거 연세대 신학과에 진학했을 때 서클에서 박정희는 일제 만주국 장교였고 이승만은 미제 앞잡이이기에 대한민국을 뒤집어 엎어야 한다는 교육을 받았고, 북한의 단파방송을 들으며 김대중과 만나 북한 측의 지령을 어떻게 수행할지 논의했었고, 임종석과 우상호 등을 지도했었다”고 했다.

이 원장은 5.18에 대해서는 “당시에도 김대중의 측근이 제게 거짓 선동적 내용이 담긴 삐라를 뿌려 달라고 요청해서, 제가 그대로 했었다”고, 최재영 목사에 대해서는 “북한 통일전선부 부위원장 등과도 긴밀히 접촉했던 인물”이라고 했다.

홍동명 목사는 “야당은 거짓을 가지고도 온 나라를 도배하는데, 국민의힘은 진실을 가지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사상 전쟁, 영적 전쟁 중이다. 붉은 색으로 도배될 날이 머지않았다. 그날이 오기 전에 진실로 거짓을 이기는 영적 전쟁에 궐기하길 바란다”고 했다.

전주남 목사는 “김대중이 추구했던 햇볕정책이 없었더라면 이북은 진작에 문닫고 망했을 것”이라며 “그는 북한이 핵을 개발하면 책임지겠다고 이렇게 거짓 선동해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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