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화문 국민혁명대회, 20만 운집
자유민주주의 위협하는 잘못된 법안들 넘쳐나
중국인 영주권자 투표권 부여 등 악법 철폐해야
이봉규 “야당 대통령 탄핵 시도 방기 막아 달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이하 대국본)는 10월 9일 오후 ‘대통령 불법 탄핵 저지를 위한 광화문 국민혁명대회’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부터 시청 앞까지 주최측 추산 20만 명이 운집했다.
이날 전광훈 국민혁명 의장은 “대한민국 국민은 항상 당하고 나서 후회하는 약점을 가졌다”면서 “보수 대통령 선출과 평택 주한미군 철수 운동 저지를 넘어 이제는 우파 대연합으로, 친북 좌파들의 대통령 탄핵 시도와 작금의 국가적 위기 앞에서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내고 자유통일로 나가기 위한 1천만 국민혁명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청년 연사로 나선 김에녹 씨는 3년 전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청년들의 시국 연설 행사인 ‘코잼(co- zam) 스피치’ 대회를 열어 온 개미청년단을 대표해서 발언했다.
그는 연설에서 현재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잘못된 법안들이 계속 통과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 거주 한국인은 투표권이 없는 반면, 국내 중국인 영주권자 15만 명의 경우 3년만 지나면 지방선거 투표권을 갖게 된다”며 “또 차별금지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젠더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것이 개인의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대표적인 악법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 모인 시민들께서 다음세대 지도자가 될 2030 청년들을 계몽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자유통일당 이종혁 혁신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김민석을 본부장으로 내세우고 이재명집권플랜본부, 김건희심판본부를 만들며 마녀 사냥 중인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150만 유튜버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는 “최근 명태균 씨가 루머 수준에서 영부인을 공격하는 상황에서, 오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를 주장했다”며 “당시 비대위원장으로 공천을 망친 당사자가 지금 영부인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식으로 비판하고 있으니 몹쓸 인간성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100만 유튜버 이봉규 대표는 “광화문 방파제가 없었다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을 것”이라면서 “이번에도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한동훈이 방기하는 것을 막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