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내전 위기… 한국교회만이 1천만 국민혁명 가능”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자교총·전지연 긴급 특별교육 실시

좌파들, 지방 조직 끝내고 민중 봉기 일으키려
종전선언·평화협정 등으로 나라 북한에 넘기려
박근혜 탄핵 때는 없었던 광화문, 지금은 있다
1천만 조직을 완성해, 국민혁명 자유통일하자

▲국민혁명 의장 전광훈 목사가 22일 오후 사랑제일교회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교회총연합’(자교총)과 전국지역교회연합(전지연)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국민혁명 의장 전광훈 목사가 22일 오후 사랑제일교회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교회총연합’(자교총)과 전국지역교회연합(전지연)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국민혁명 의장 전광훈 목사가 22일 오후 사랑제일교회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교회총연합’(자교총)과 전국지역교회연합(전지연)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 특별교육은 전날 밤 갑작스럽게 소집 공지됐지만 자교총과 전지연의 전국 대표회장, 사무국장, 지역회장, 회원들 수백 명이 참석했다.

전광훈 목사는 “여러분이 여기 오신 것은 ‘이러다가 나라가 망하겠다’는 제 위기감이 전달됐기 때문일 것”이라며 “캐스퍼 와인버거가 30년 전 이미 예견한 대로, 지금부터 연말 안에 반드시 대한민국 광화문 광장에서 내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와인버거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국방장관을 역임한 인물로서, 대한민국의 내란으로 인한 멸망을 경고했다.

전 목사는 “지금 이재명이 11월 15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데, 아무리 그가 좌파 판사를 만난다고 해도 최소한 벌금 100만원, 최소한 집행유예 판결이 나오게 돼 있다. 그 뒤로도 대장동·대북송금 등 재판이 계속된다”며 “그러면 여러분이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 감옥 가서 인생이 끝장날 것이냐, 이판사판으로 뒤엎을 것이냐”라고 했다.

그는 “이미 좌파들은 지방 조직을 끝내 놓고, 민중 봉기를 일으키려 한다. 이번 주 토요일에 1만 명, 11월 9일 토요일에 3만 명이 모인다는 첩보가 있다”며 “그렇게 해서 박근혜 탄핵 때와 마찬가지로 윤석열을 탄핵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그는 “이재명의 자서전과 과거 발언들을 보면 그는 연방제 통일, 주한미군 철수, 대기업 해체해서 분배 등을 주장한다”며 “그렇게 되면 나라가 망하는데 지금도 그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절반에 달한다”고 했다.

그는 “반면 윤석열은 문재인 대통령 시절 검찰총장을 할 때까지만 해도 국가가 무엇인지 잘 모르다가, 대통령 후보가 되고 나서 눈을 떴고 대통령이 된 뒤는 다 보게 됐다”며 “그래서 그는 자유통일을 말하고, 이승만·박정희의 공로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가 잘만 하면 통일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전 목사는 “문재인 이재명 세력은 종전선언·평화협정·유엔사해체 등을 통해 나라를 북한에 넘기려 한다”며 “그래서 제가 문재인을 간첩이라 했다가 감옥에 3번 다녀왔는데, 판사가 왜 현역 대통령을 간첩이라 했느냐 묻기에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건넨 USB 안에 그 증거가 다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 문재인이 그것을 공개하지 못해서 제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판사들이 그 내용을 확인해 봤더니 너무 심각한 기밀이라 전국민이 알아선 안 된다고 했다. 국민들이 알면 안 되는 것을 김정은에게 주면 되느냐”고 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내전 상태다. 그러나 박근혜 때는 우리 광화문 세력이 없었지만, 지금은 있다. 이제 우리가 1천만 조직을 완성해, 국민혁명으로 역습해 자유통일로 가자”며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한국교회뿐”이라고 했다.

앞서 발언한 새서울교회 전주남 목사는 “지금 나라가 비상 상황이다.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내전이 일어나게 돼 있다”며 “그래서 우리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모인 이유는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왜 공산주의자들과 평화 협상을 하려 하느냐. 그것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 이승만이었고, 그는 그래서 남한만의 단독 정부를 세웠다”며 “지금 상황도 그와 같다. 하늘도 땅도 일반 교인들도 다 아는데 목사님들만 모른다. 우리 1천만이 똘똘 뭉쳐서 나라를 지키고, 자유통일을 이뤄 북한에 교회를 세우자”고 했다.

강북성산교회 홍동명 목사는 “저는 교회도 은퇴하고 자녀도 다 키워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는데, 오직 나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나라 곳곳이 다 빨갱이들에게 점령당해 껍데기만 남아 있다. 이승만이 워낙 완벽하게 나라의 기초를 설계하고 박정희가 그 위에 부국강병을 했기에 그나마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홍 목사는 “어떻게 저렇게 반기독교적인 정당을 국민 과반이 지지할 수 있는가. 부정선거도 부정선거지만 결국 우리의 나태함과 침묵 때문”이라며 “이런 비극적 현실 앞에 우리가 하나님의 위대한 선지자 이사야와 엘리야처럼 추상같이 죄에서 돌아오라고 외치고, 내전 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황중선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이렇게 갑작스럽게 모인 것은 빨리 혁명적으로 나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감 때문”이라며 “지난 4월 10일 총선 이후 세계적 언론들 일제히 ‘대한민국이 스스로 망하게 생겼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사법질서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감옥 가야 할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돼서 재판을 지연시키고, 판사들도 이념과 돈 등에 묶여서 잘못된 판결을 내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것을 바꾸려면 혁명을 해야 하는데, 우리와 같은 선진국에서 군사 쿠데타는 불가능하다. 결국 우리는 1천만 조직을 통해 나라를 바꿔야 한다”며 “여기 계신 목사님 장로님들은 각자 교회에서 담임을 했거나 중책을 맡았거나 영향력 있는 분들이다. 여러분이 1인당 최소 100명씩 조직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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