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나의 감사지수는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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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정신학적 용어 중에서 ‘감사지수’라는 말이 있다. 이 감사지수는 행복지수와 연결되기에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아진다.

왜 감사지수가 낮아질까? 그 이유는 당연한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습성 때문이다. 예를 들어 봄에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아름다운 감성으로 고맙게 생각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면 작은 행복이 느껴진다. 그러나 “봄에는 원래 꽃이 피는 거야” 하면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면 즐기지를 못하는 것이다.

탈무드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아이큐만 좋아서 되는 게 아니다. 이큐와 티큐도 좋아야 한다. 아이큐는 지능지수이고, 이큐는 감성지수이고, 티큐는 감사지수다. 감사지수는 행복지수와 연결된다. 감사지수가 낮은 사람일수록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고 불행한 사람이다.

에베소서 5장 20절에 보면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라고 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범사’와 ‘항상’이라는 두 단어다. 이 말은 어떤 형편에 있든지, 무슨 일을 당하든지, 무조건 감사하라는 뜻이다. 환경을 바라보면 낙심할 수밖에 없지만, ‘예수님 때문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나의 구원자 되신 예수님 때문에 감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월드비전 남양주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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