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세례 요한의 증거를 믿은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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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 읽는 설교 291] 세례 요한의 증거 능력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예수님의 모습.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예수님의 모습.

본문: 요한복음 10:41-42

세례 요한이 등장하는 부분입니다. 세례를 주는 요한은 주님보다 6개월 전 주님을 전파하게 됩니다. 세례 요한은 주님의 전령 같습니다. 세례 요한은 주님이 세상이라는 무대에 등장하시기 전 천국과 주님에 대해 전파합니다. 그렇게 전파하면서 물로 세례를 줍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세례 요한에게 다가와 천국의 복음을 듣고 물로 세례를 받습니다. 이 본문을 배경으로 ‘세례 요한의 증거능력’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 합니다.

1. 세례 요한은 역할에 충실했다

세례 요한은 주님에 대해서 증거하는 역할에 충실했다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41절)”.

‘표적’은 기적을 의미합니다. 표적이나 기적은 주로 놀랍게 여겨지는 일이거나 사건입니다. 요한은 아무런 표적도 행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는 세례 요한이 역할에 충실한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역할에 충실한 사람은 3가지 특징을 갖고 있답니다. 먼저는 책임감입니다. 책임감은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태도입니다. 아마 세례 요한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을 자각하면서 이행하는 마음을 가진 것입니다.

다음은 헌신하는 마음입니다. 헌신하는 마음은 자신에게 업무나 임무에 열정을 갖고 임하는 태도입니다. 잔꾀를 부리면서 적당히 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태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일관성입니다. 일관성은 역할에 충실한 태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에 맞게 행동하고 결정합니다.

사람은 어떤 직책을 맡든지 성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이 같이 세례 요한은 기적을 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세례 요한을 보면서, 사람들은 믿을 만 하다고 인정하게 됐습니다. 세례 요한의 증거 능력이 역할에 충실한 이유입니다.

2. 세례 요한은 신뢰가 가도록 증거했다

세례 요한은 신뢰가 가도록 주님을 증거했다는 말입니다.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41절)”.

세례 요한이 주님에 대해 증거하는 말을 사람들이 모두 진실된 것으로 믿었다고 합니다. 신뢰가 가도록 만든 세례 요한의 성실한 행동 때문입니다.

신뢰가 가도록 만든 세례 요한의 성실한 행동에서는 3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먼저는 임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감당하는 임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했을 것입니다. 임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 실행하는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꾸준한 태도와 지속성입니다. 꾸준한 태도와 지속성은 세례 요한은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해서 끈기 있게 노력했을 것입니다. 꾸준한 태도와 지속성은 어려움에 직면할 때에도 포기하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노력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마음입니다. 일관성을 갖고 임무와 역할을 노력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가졌을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태도는 결단력과 확신에 기초한 마음가짐입니다. 이는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도 자신의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려는 신념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갖는 세례 요한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도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세례 요한의 증거능력이 신뢰가 가도록 증거한 이유입니다.

3. 많은 결과를 얻도록 증거했다

많은 결과를 얻을 만큼 증거했다는 말입니다.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42절)”.

열심히 수고한 끝에 좋은 결실을 얻게 되는 모습입니다. 사람이 열심히 한다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는 세상의 일에는 올바르게 수고하게 되면, 대체로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우리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심는 대로 거두게 된다”는 자연의 원리를 설명하는 말입니다.

성경 갈라디아서 6장 7절에도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취하면, 그 행동의 결과가 그에 상응하게 돌아온다는 말입니다. 이는 일종의 원인과 결과의 법칙입니다. 노력을 기울이고 열심히 노력하면 보상을 받기 때문입니다.

반면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으면, 결과도 그에 맞게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이 취하는 행동도 자연 법칙과도 연결됩니다. 그 결과가 자신의 행동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나무는 그 열매를 보고 알게 된다”는 속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물이나 사람이 어떤 행동을 통해 본질이나 특성을 파악하기 때문입니다. 나무는 열매를 통해 나무의 종류나 특성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도 행동이나 결과가 열매로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세례 요한의 증거능력이 많은 결과를 얻은 이유입니다.

▲김충렬 박사.

▲김충렬 박사.

4. 정리

사람은 땀을 흘리면서 노력해야 일정한 결과를 얻게 됩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혹 노력하지 않고 어떤 결과를 얻게 된다 해도 오래 가지 못하게 됩니다. 땀 흘려 얻은 것이 아닌 불로소득(不勞所得)은 허무하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는 인생의 길에 주님을 만나서 놀라운 축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십시다!

“주님, 우리는 맡겨진 역할에 충실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신뢰가 가도록 주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는 많은 결과를 얻도록 주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세상의 주인으로 믿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축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충렬 박사

전 한일장신대 교수
한국상담치료연구소장
문의: www.kocpt.com
상담: 02-2202-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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