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이재명 대표 재판 앞두고 “최후 결전… 단번에 1천만 모이자”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개최

李, 나라 극렬한 내전 상태로 몰고 가려 해
내전 일어나 계엄령이 선포되면 비극 생겨
우리가 좌파들보다 10배 더 모여서 이겨야

▲전광훈 목사가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전광훈 목사가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목사)이 13일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를 열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고를 앞두고 갈등과 혼란이 격화되는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을 결의했다.

이홍석 목사(천안사랑제일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국민대회에서 대회사를 전한 전광훈 목사는 “아직도 국민들의 절반이 어리석어서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다”며 “5,200만 국민들이여, 그렇게도 어리석은가? 이재명이 그렇게도 좋은가?”라고 했다.

전 목사는 “이재명은 이번 금요일에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인생이 끝나는 것이기에, 나라를 극렬한 내전 상태로 몰고 가려 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최후의 결전으로, 금요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 토요일에는 광화문에 모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좌파들보다 10배 더 모여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이번 싸움을 이겨야 한다. 최후 승리를 위해 시간을 질질 끌지 말고 단번에 1천만이 모이자”며 “내전이 일어나 계엄령이 선포되면 수만 명이 죽는 비극이 벌어질 것이다. 이를 막을 최후의 방법은 1천만 조직뿐”이라고 했다.

홍동명 목사(강북성산교회 원로)는 “성경 속 이스라엘의 치른 많은 전쟁은 다 영적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도 지금 영적 전쟁 중”이라며 “러우전쟁이 처음 시작될 때는 다들 거대한 러시아가 작은 우크라이나를 금세 이기고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싸워 보니 그렇지 않고 대등했다. 왜 그런가? 물론 미국과 나토의 무기 지원 덕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우크라 군사들의 명분과 의지가 러시아의 그것과 하늘과 땅 차이였다”고 했다.

홍 목사는 “오늘날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을 볼 때 광화문 애국 성도들의 열정은 대단하지만, 그 숫자가 대한민국 파괴 세력에 비해서는 너무 적다”며 “그러나 우리는 명분과 의지가 있기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이하 대국본)는 지난 11월 9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통령 불법 탄핵 저지를 위한 광화문국민혁명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밤 9시까지 계속됐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이하 대국본)는 지난 11월 9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통령 불법 탄핵 저지를 위한 광화문국민혁명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밤 9시까지 계속됐다.

전주남 목사(새서울교회 담임)는 “우리가 반드시 1천만 조직을 해야 하는 이유는 예수한국 복음통일”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좌파 공산주의 세력과 싸우는 것이다. 그들은 이번에 이재명의 재판 결과가 어떻게 되든 광화문에서 민란을 일으킬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반드시 이번 토요일에 1천만이 모여야 한다”고 했다.

이동호 박사(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는 “우리는 지금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 광화문이 주사파를 뒤집을 것”이라며 “박근혜는 태블릿PC 사건이 터지자마자 바로 항복했기에 지지율이 떨어지고 나락갔다. 그러나 윤석열에겐 광화문과 전광훈 목사가 있고, 그가 거짓 선동 굴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승리할 것이다. 이재명이 재판을 앞두고 총동원 지시를 했지만 얼마 모이지 않았다. 우리가 탄핵의 촛불을 껐다. 그러나 이대로 멈추지 말고, 주사파들을 색출해서 감옥 보내고 국민혁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김학성 교수(헌법학자)는 헌법과 혁명의 개념과 역사에 대해 설명한 뒤, “1천만 조직은 엄청난 것이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전체 인구도 1천만을 넘기지 못한다”며 “그런데 1천만 조직화해 하나의 움직임을 만든다면 새 대한민국을 세울 수 있다. 나라의 근본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황중선 장군(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좌파들은 지난 박근혜 탄핵 때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엔 더욱 정교하게 윤석열을 탄핵하려 한다. 지난주 토요일에도 우리가 없었다면 벌써 나라가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며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고, 고지를 차지하자”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10월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개최됐다.

“한국교회, 불의에 침묵 말고 나라 바로잡길”

대통령의 비상계엄, 자유민주 헌정질서 요청 목적 국회, 탄핵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증거도 기사뿐 공산세력 다시 정권 잡고 나라 망치도록 둬야 하나 12월 20일 각자 교회·처소에서 하루 금식기도 제안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

이정현

“이것저것 하다 안 되면 신학교로? 부교역자 수급, 최대 화두 될 것”

“한국 많은 교회가 어려움 속에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다. 늘상 거론되는 다음 세대의 문제 역시 믿음의 문제다.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앞으로도 교회…

김맥

청소년 사역, ‘등하교 심방’을 아시나요?

아침 집앞에서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후 학교 앞에서 집이나 학원으로 아이들 직접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 내 시간 아닌 아이들 시간 맞춰야 필자는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오랫동안 빠지지 않고 해오던 사역이 하나 있다. 바로 등하교 심방이다. 보통 필자의 하루…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하나님의 법 무너뜨리는 ‘반국가세력’에 무릎 꿇는 일”

윤 정부 하차는 ‘차별금지법 통과’와 같아 지금은 반국가세력과 체제 전쟁 풍전등화 비상계엄 발동, 거대 야당 입법 폭주 때문 대통령 권한행사, 내란죄 요건 해당 안 돼 국민 상당수 부정선거 의혹 여전… 해소를 6.3.3 규정 지켜 선거범 재판 신속히 해야 수…

한교총 제8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원단 교체

한교총 “극한 대립, 모두를 패배자로… 자유 대한민국 빨리 회복되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4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혼란과 갈등 속에서 평화와 화합을 소망했다. 한교총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정치권…

차덕순

북한의 기독교 박해자 통해 보존된 ‘지하교인들 이야기’

기독교 부정적 묘사해 불신 초래하려 했지만 담대한 지하교인들이 탈북 대신 전도 택하고 목숨 걸고 다시 北으로 들어갔다는 사실 알려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체포된 두 명의 북한 지하교인 이야기가 최근 KBS에서 입수한 북한의 군사 교육 영상, 에 기…

이 기사는 논쟁중

윤석열 대통령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그대에게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사람들 잘 알려진 대로 빙산은 아주 작은 부분만 밖으로 드러나고, 나머지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무시되기 쉽다. 하지만 현명한 …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