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내일이 아니고 지금이다

|  

▲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내일이 곧 지금이다”라는 명언이 있다. 미국의 제34대 대통령의 부인이자 사회운동가로 활동한 엘리너 루스벨트가 한 말이다. 그는 장애가 있던 남편을 대신해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그때 그가 한 “내일이 곧 지금이다”라는 말은 지금도 광고 문구에 활용될 정도로 무게감을 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어제는 돌아오지 않고 내일은 보장되지 않기에, 지금이 행동할 때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서도 느꼈겠지만, 나중에 믿겠다고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교회에도 가자고 하면 “다음에 갈게요”라고 답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예수 믿는 일이 얼마나 긴박한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는 일이란 세상의 어떤 일보다 시급하다. 고린도후서 6장 2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했다. 구원의 날은 내일이 아닌 바로 지금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다.

로마서 13장에도 보면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라고 기록돼 있다. 지금은 영적으로 잠잘 때가 아니라 깰 때라는 말이다.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고, 복음을 통해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주님과 함께 행복을 누리는 오늘, 지금이 되었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망원경·현미경 발전, 진화론 허상 밝혀내는 중”

인본주의 매몰된 세계관 수정을 기독교 세계관과 삶으로 열매를 진화론 과학주의는 무신론 이념 생명 발생 불가능: 하나님 창조 지질연대표 잘못돼 사라지는 중 과학=진리 아님 성도들에 알려야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홍순철)는 지난 4월 12일 오후 ‘기독…

모세 파라오 바로 십계

성경 속 ‘빌런’, 나에겐 걸림돌 아닌 디딤돌 될 수 있다

성경 속 빌런, 구분하기 쉬워 비판적으로 성경 읽고 생각을 빌런 생각 지점, 일상에서 찾기 실수 유형 찾아내 해결책 적기 “악이란 시스템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정의이다. 그가 나치 친위대 중령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

영화 예수

영화 ‘예수’, 2,200번째 언어로 번역·상영돼… 세계 최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크루(Cru) 소속 사역 단체인 ‘예수 영화 프로젝트’(Jesus Film Project)가 영화 ‘예수’를 2,200번째 언어로 상영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최신 버전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사용되는 쿨랑고어의 방언인 부나(Bouna)어로 번역됐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