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의회 폭거 규탄하고 국힘의 무책임 지적
지난밤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건과 관련, 자유통일당이 4일 이종혁 혁신위원장 명의로 “자유통일당은 보수진영 재구축의 선봉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자유통일당은 “1987년 헌법 질서 수립 이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6시간 만에 해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국민들께 감당하기 힘든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 사태는 우리 정치사에 중대한 전환점이자 자유우파 진영의 재구축을 요구하는 역사적 신호탄이다. 이에 우리 자유통일당은 이제 기존 우파의 해체와 함께 새로운 우파의 재정립과 단결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음을 엄숙히 선언한다. 아울러 망국적 기성 양당정치 구조를 재편하는 것 역시 시대적 과제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자유통일당은 먼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수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 법치주의는 대한민국의 근간이다. 법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만 국가가 바로 설 수 있다. 그러므로 사법부는 산적한 재판 현안을 법치에 근거하여 신속하고 엄정하게 판결하고, 준엄한 심판을 내림으로써 진정한 사법 정의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의회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사태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정략적 탄핵, 예산 삭감 등 의회권력의 남용이 불러온 것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대오각성해 헌정 질서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는 공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만약 민주당이 지금의 행태를 이어간다면, 자유통일당은 국민과 함께 민주당 해산 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은 보수진영 대표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국민의힘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국민의힘은 당내 문제를 직시하고 지도부를 전면 교체해 새로운 대오로 거듭나야 한다. 만약 국민의힘이 변화와 쇄신에 실패한다면 폐족이 되어 스스로 문을 닫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유통일당은 전열을 정비하고, 새로운 시대의 보수 진영을 재구축하기 위한 중심축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수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과 함께 올바른 정치를 실현할 것이다. 보수 진영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고,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정치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자유통일당은 이번 사태를 한국 정치와 보수 진영이 새롭게 태어나는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고, 정의롭고 번영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