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대한문 일대서 범보수연합 집회
김수열 대표 “이번엔 광화문 세력이 탄핵 저지할 것”
주옥순 대표 “야권, 국힘 의원 사무실 난동 등 혼란 조장”
신혜식 대표 “한동훈, 두 전직 대통령 감옥 보내고 또…”
자유통일당은 6일 오후 3시 서울광장 맞은편 대한문 앞 등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범보수연합 집회에서 “민주당 등의 대통령 탄핵 선동을 반드시 저지해 ‘제2의 박근혜 사태’를 막겠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 주옥순 여성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가 좌파 포퓰리즘 정책을 고수해 국가 경제가 어려워지고 국민들이 도탄에 빠지게 됐다”며 전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를 비판했다. 이어 ”최근 도심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했던 민주노총과 민주당 당원들이 오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들에서 난동을 벌이고 팩스 테러를 벌이고 있다“며,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를 위해 전국적 행동에 나선 야권의 행태를 비판했다.
자유통일당 신혜식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명확한 탄핵 혐의 없이 30년형을 구형받는 비극을 겪었다”며 탄핵소추안을 낸 야당을 비판하는 동시에 “전직 대통령 두 명을 감옥으로 보낸 한동훈 대표가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 탄핵까지 동조하는 듯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김수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때와 달리 지금은 광화문 세력이 굳건히 버티고 있어 탄핵은 불가능하다”며 7일 있을 ‘불법 탄핵 저지 자유 우파 총집결 광화문국민혁명대회’에 자유 우파가 초당적으로 총집결해 야당의 탄핵 시도를 막아 달라고 했다.
이날 자유통일당 관계자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극단적 정치 대립으로 사회 갈등과 분열을 심화시켜 왔다”며 “자유통일당은 지금도 의회 폭거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를 일삼는 등 국가 혼란을 조장하며 탄핵을 선동하고 있는 민주당의 전횡을 반드시 저지, 제2의 박근혜 사태를 막겠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은 이번 주 토요일인 7일 오후 3시, “불법 탄핵 저지 애국 우파 총집결 국민대회”를 동화면세점 앞과 광화문 일대에서 열고 민주당의 탄핵 시도를 저지하겠는 계획이다.
이날 주최측 추산 1만여 명의 우파 시민들이 집회 현장에 운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