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 자유마을 대회’ 열고 보수 결집 전국 순회 다시 시작
비상계엄 유도한 사람은 이재명
반란 세력, 대통령 내란죄로 몰아
한동훈, 사천으로 보수 실패 초래
전광훈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무효 및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심판을 위해 12월 21일 개최되는 대규모 광화문 집회에 참여할 것을 보수 지지층에 촉구했다.
전 의장은 16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개최된 ‘자유통일을 위한 인천 자유마을 대회’에서 “오히려 비상계엄을 유도한 사람은 이재명”이라며 지적했다. 그는 “북한 공산세력과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겠다는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대한민국이 더 큰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동호 자유통일당 전 사무총장은 “현재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죄로 몰아가려는 반란 세력과 이를 저지하려는 애국 세력 간의 충돌이 심화되고 있다”며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이며, 이를 국헌 문란으로 왜곡하려는 시도는 적반하장”이라 비판했다.
군사·안보 자문으로 나온 전 3성 장군 황중선 합참 예비역 중장은 “한동훈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사천으로 진행해 보수의 실패를 초래했다”며 “대표로서 책임 있는 행동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얻었어야 했다”고 질책했다.
전 의장은 인천을 시작으로 이번 주 전국을 순회하며 “탄핵 무효”를 외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2월 21일 광화문 집회에서 전국적인 보수 지지 세력이 결집될 것으로 보이며, 규모는 최소 100만 명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유마을’은 대국본 산하에 조직된 우파 마을단체로, 주사파를 척결하고 자유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전국 3,500여 개 읍·면·동에 걸쳐 구성돼 있다. 전 의장은 그동안 주요 집회 시기마다 전국 각지 시와 구에서 ‘자유마을 대회’를 열어 보수 지지자들의 결속을 강화해 왔다. 회원 수는 200만 명 이상이며, 이들은 광화문 집회에서 주축을 이룬다.